오른쪽 옆구리 통증 절대로 무시하면 안되는 질환 10가지

어느날 갑자기 느껴지는 심한 옆구리 통증 때문에 혹시 내가 병에 걸린 것은 아닐까라는 막연한 두려움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오른쪽 옆구리 통증과 관련된 질환에는 맹장염, 담낭염, 대상포진, 요로결석, 신우신염, 허리디스크, 골반염, 늑막염, 간염, 근육 통증 등이 있습니다.

사람의 복부에는 위, 장, 간, 신장 등의 주요 장기들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다양한 부위에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발생하는 위치가 오른쪽이냐 왼쪽이냐에 따라서 원인 질환이 달라질 수도 있고, 같은 질환이라 하더라도 어떤 사람은 콕콕 찌르듯이 아플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무던한 통증으로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극심한 통증을 표현하는 반면에 어떤 사람은 참을만하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확실한 것은 통증이 나타날 경우에는 이를 절대로 무시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복부에서 발생하는 증상 중에서 오른쪽 옆구리에서 발생하는 통증의 원인과 관련된 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른쪽 복부에 위치한 장기

오른쪽 복부에는 다양한 장기들이 위치하고 있으므로 그만큼 다양한 질환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른쪽 복부에는 담낭, 간, 위장 일부분, 대장 일부, 비장, 맹장, 나팔관, 난소 등의 장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때문에 충수돌기염, 난소질환, 담낭염, 궤양 질환 등의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부위입니다.

오른쪽 옆구리 통증과 관련된 질환

오른쪽 옆구리 통증 관련 질환

우측 옆구리 통증의 원인은 단순하게 한가지로 구분할 수 없습니다. 오른쪽 옆구리에는 매우 다양한 장기들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어떤 장기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인지 쉽게 파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옆구리에서 발생하는 통증은 방사통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서 등이나 허리의 질환이 옆구리 통증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있을 때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은 초기 맹장염, 대상포진, 담낭염, 근육통, 간염, 늑막염, 골반염, 허리 디스크, 요로결석, 신우신염 등이 있습니다. 통증이 1일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1. 급성 맹장염

맹장염은 맹장에 붙어있는 충수돌기에서 발생하는 염증을 말하며, 매년 10만명이 수술을 받을 정도로 생각보다 흔한 질환입니다. 맹장염이 발생한 초기에는 보통 상복부나 배꼽에서 통증이 시작되어 맹장이 위치한 곳인 오른쪽 아랫배로 통증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급성 맹장염의 경우 식욕 저하, 변비, 설사, 헛구역질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2. 담낭염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질환은 담낭에 세균이 침투하면서 발생하는 담낭염입니다. 담낭염에 걸렸다면 오른쪽 갈비뼈의 아래에서 통증이 발생하며 황달이나 오한이 함께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3. 대상포진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나타난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피부에 띠 모양의 수포가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포로 인해서 피부병으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사실 신경 계통의 질환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편측의 수포 뿐만 아니라 가슴이나 목 부위에서도 작은 수포들이 생길 수 있는데, 대상포진은 일상 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심한 통증을 유발하므로 빠른 시일내에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요로결석

요로는 소변이 흐르는 통로를 말하는데 결석이 발생하여 요로를 막게 되면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발생하고 오른쪽 옆구리에 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요로 결석은 오른쪽 옆구리 통증 외에도 구역질, 복부 팽만, 식은땀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므로 관련 증상을 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5. 신우신염

신우신염은 신장에 세균이 감염되어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발병 초기에 열이 발생하고 근육통이 생기는 것이 특징을 가지고 있다보니 감기 몸살로 오해를 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신우신염의 특징적인 증상은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며 복부 전체가 아프거나 혈뇨를 볼 수도 있습니다.

6. 허리디스크

허리 통증과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함께 나타난다면 허리 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가 있다면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하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허리에 무리가 가는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한 근육 통증은 며칠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허리 디스크는 그렇지 않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7. 골반염

여성에게 발생하는 오른쪽 옆구리 통증은 난소, 자궁, 골반염과 높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골반염이 원인인 경우에는 양쪽 옆구리에서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생식기계 질환일 경우 출혈이나 혈뇨가 배출될 수 있습니다.

8. 늑막염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오른쪽의 가슴까지 이어질 경우에는 늑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늑막염은 호흡곤란과 함께 기침이나 가래가 동반되는 질환입니다.

9. 간염

간은 우측 상복부에 자리 잡고 있는 장기로 대사작용과 해독 작용을 함께 담당하고 있습니다. 간 기능의 저하가 발생할 경우 쉽게 피로를 느끼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증상을 경험합니다. 우측 상복부를 만졌을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황달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10. 근육 통증

잘못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한다거나 허리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하였을 경우에는 단순 근육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육 통증의 경우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며칠이 지나면 자연스레 호전이 됩니다. 체질적으로 골반이나 척추의 균형이 틀어져 있을 경우에도 근육이 긴장되면서 옆구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이나 자세를 교정하지 않을 경우에는 반복적으로 재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외상이나 외부의 충격에 의해 쉽게 발생하는 요추 인대 염좌의 경우 심한 옆구리 통증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요추 인대는 허리를 유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므로 충분히 회복될 때 까지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통증과 붓기를 조절하려면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 근육통이라면 통증 개선에 좋은 마사지 기구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오른쪽 옆구리 통증과 담석증

오른쪽 옆구리 통증과 관련된 질환 중 가장 흔한 것은 담석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담석증은 담석에 돌처럼 딱딱한 결석이 생긴 것을 의미합니다. 주로 오른쪽 갈비뼈에서 통증이 나타나거나 명치가 아프고 답답한 증상, 구역질, 구토, 쿡쿡 찌르는 듯한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담석증이 원인이 되어 담낭염이 생겼을 경우에도 우측 옆구리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담석증 원인

담석증은 주로 콜레스테롤이 많은 고지방식 중심의 식습관이 문제가 됩니다. 체내에 콜레스테롤이 과도하게 쌓일 경우에는 결석이 발생할 수 있어 담석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고령, 가족력, 당뇨, 비만과 같은 질환은 담석증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담석증 증상

색소성 담석증의 경우 맵고 짠 음식, 간 질환, 고탄수화물 식이와 같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담석증으로 인한 통증은 음식을 먹은 후 더 심하게 발생합니다. 식사 후 30분 정도가 지나면서부터 통증이 시작되고 2시간 ~ 3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완화됩니다. 담낭이 아닌 담관에 결석이 발생할 경우에는 황달, 간염 등의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옆구리 통증과 담적병

음식을 먹고 나면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며 답답함을 호소하거나 소화제를 달고 사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옆구리에서 통증이 느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봤는데, 검사 결과상 특별한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고 한의원에 가서야 담적병 진단을 받게 되는 케이스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담적병은 개인의 체질이나 증상에 맞춰 담적을 제거하기 용이한 방법을 활용하여 담적을 풀어야 합니다. 체내에 쌓여있는 독소를 제거하고 위장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에 따라 침, 온열 요법 등이 병행되기도 하며 한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하여 개선 방향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과식하지 않기, 30분 이상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하기, 인스턴트 식품 줄이기, 야채 및 채소 등의 건강한 식품 섭취 늘리기, 금주하기, 금연하기, 스트레스 관리하기 등의 생활 요법 교정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담적병 원인

식사 후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자주 반복된다면 한의학적으로 담적병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담적병은 담적이 쌓이면서 신체에 독소가 퍼지고 소화불량, 더부룩함, 복부 팽만, 트림, 피로감, 옆구리 통증 등의 증상을 경험하게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섭취한 음식이 위장에서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고 부패하면서, 남겨진 노폐물이 위장 외벽과 신경에 쌓이면서 발생하게 되는데 과식, 야식, 인스턴트, 정크푸드, 심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위장 기능이 크게 저하된 상태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게 됩니다.

담적병 증상

  • 명치나 배꼽 부위에 통증이 있고 덩어리가 진 것처럼 딱딱한 것이 만져진다.
  • 속이 자주 메슥거린다.
  • 트림이 매우 잦고 복부에 가스가 자주 찬다.
  • 설사와 변비가 반복된다.
  • 가슴에 답답함을 느낀다.
  •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자주 생긴다.
  •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 손발이 자주 붓는다.
  • 등, 어깨, 옆구리가 자주 뻐근하다.
  • 손발이 차갑다.
  •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고 만성 피로를 느낀다.
  • 소변이 자주 마려운데 실제 소변량은 많지 않다.

옆구리 근육통을 없애는 마사지

특정 질환이 아닌 단순 근육통이나 담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은 충분한 휴식과 마사지를 통해서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근육통이나 담은 옆구리 뿐만 아니라 등, 허리, 목, 어깨 등 신체 여러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몸을 움직이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옆구리, 등, 허리 부위에 근육통이 느껴질 때는 견갑근, 능형근, 늑간근, 흉추뼈 위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부위에 뭉친 근육을 풀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면 통증을 빠르게 개선해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있을 때는 바닥을 보고 엎드려 누운 상태에서 양쪽 손의 손바닥으로 통증이 있는 부위를 부드럽게 문질러가면서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냉찜질은 통증과 붓기 개선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다만 타박이나 단순 근육통이 아닌 신장, 담낭 등의 신체 장기와 관련된 질환이 원인일 경우 마사지를 할 경우 오히려 더 심한 통증이 유발되고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함부로 마사지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옆구리 통증 자주 묻는 질문

사람들이 흔히 겪게 되는 옆구리 통증은 장거리 달리기를 했을 때, 과도한 운동을 했을 때 발생합니다. 이러한 통증은 매우 일시적인 증상이며 잠시 휴식을 취하면 금새 사라집니다. 하지만 단순 근육통이나 일시적인 통증일 것이라 생각했다가 질병이 악화되고 나서야 진단을 받게 되는 케이스도 매우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우측 옆구리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여야 정확한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타박상 또는 근육의 긴장에 의한 통증이라면 잠시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 만으로도 높은 통증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상포진, 신우신염, 골반염, 요로 결석, 허리디스크 등의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통증이라면 절대로 방치를 해서는 안되며, 빠른 시일내에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위의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통증의 경우 혈뇨, 진통제로 조절되지 않는 심한 통증, 수포, 구역질, 발열 등의 특이적인 증상이 함께 동반되므로 신체에서 관찰되는 증상을 주의깊게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근육통, 간염, 골반염, 늑막염, 허리 디스크, 요로결석, 신우신염, 담낭염, 급성 맹장염, 대상포진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즉시 치료해야 하는 옆구리 통증은?

오른쪽 옆구리 통증과 함께 발열, 황달, 오한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경우 담낭염 등의 질병을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빠른 시간내에 진단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대상포진의 경우 옆구리에서 통증이 나타난 후 보통 4개월 정도가 지난 후 갑자기 심한 통증과 함게 수포가 관찰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여성에게 나타나는 오른쪽 옆구리 통증은 골반염이나 난소 질환에 의한 발생하는 통증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빠른 시일내에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옆구리 통증이 있을 때 가야하는 병원은?

옆구리에서 통증과 함께 발열이 있을 경우 내과에 방문해야 합니다. 단순한 근육통 및 타박상의 경우 정형외과에 방문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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