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기피증은 대인공포증 또는 사회불안장애라고도 불리는 질환으로 , 사람들 앞에서 당황하는 모습이나 스스로가 바보같이 보일 것 같은 상황을 겪게 된 후 사회적 상황을 회피하고 사회적인 기능이 저하되는 정신과적 질환을 뜻하며, 대인기피증 테스트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인기피증을 가진 사람은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거나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해야 할 때, 화장실에서 대소변을 볼 때, 사람이 많은 식당에서 식사를 해야 할 때,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할 때, 이성과 만남이나 대화를 해야 할 때 등 매우 다양한 상황에서 불안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회불안장애를 (대인기피증) 가진 사람은 사회적 상황에서 난처해지거나 창피를 당하는 것에 대해 극도의 불안감을 가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정확한 진단은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진단받는 것 이지만 간단하게 해볼 수 있는 대인기피증 테스트 20문항이 있습니다.
대인기피증 테스트 요약
총 20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래의 답변의 점수만큼의 총합을 기록하여 결과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다만 이 테스트는 전문의의 진단하에 이뤄진 것이 아니므로 100% 신뢰해서는 안됩니다.
- 별로 그렇지 않다 : 0점
- 그런 편이다 : 1점
- 매우 그렇다 : 2점
대인기피증 테스트 자가진단 20문항
-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고 싶다.
- 이성에게 말을 걸거나 대화하는 것이 두렵다.
-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에 가면 예민해진다.
- 처음 보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두렵다.
- 모르는 사람과 있으면 초조해지고 답답하다.
- 익숙한 사람들 하고만 어울리는것이 편하고 좋다.
- 처음 보는 사람과 대화하는것이 부담스럽다.
- 새로운 만남을 피하게 된다.
- 모임에 갔어도 혼자 붕 뜨는 경우가 많다.
- 혼자서 보내는 시간이 좋다.
- 이성이 함께 하는 모임에서는 신경이 예민해진다.
- 이성 친구가 주위에 거의 없다.
- 지인이나 친구들에게 만나자는 연락을 거의 하지 않는다.
- 윗 사람과 대화하는 것을 꺼린다.
- 팀을 이뤄 일을 하는 것이 꺼려진다.
- 사람들을 피하고 싶어진다.
- 사람들에게 자신이 먼저 말을 걸지 못하는 편이다.
- 사람을 소개 받는 자리를 피하게 된다.
- 친하지 않은 사람은 만나고 싶지 않다.
- 타인과 함께 있을 때 편안함 보다는 불안을 느낀다.
테스트 결과
- 15점 이하 : 보통 수준
- 16점 ~ 25점 : 심리적 치료가 필요한 수준
- 25점 이상 : 중증 단계로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함
대인기피증 치료
대인기피증 (사회불안장애)를 치료하는 데에는 정신치료와 약물치료가 병행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대인기피증 (사회불안장애)는 많은 경우에서 청소년기에 발생합니다. 대인기피증 테스트 후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경향이 있고 이로 인해 개인의 삶의 질 자체를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는 학업은 물론 직장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되도록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약물치료
대인기피증의 약물 치료에는 SSRI와 SNRI가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파록세틴이나 벤라팍신 등이 대표적이며 약을 복용한 후 6주 후 부터 약효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16주 정도가 되면 약효과 최대 효과에 도달합니다. 약물 치료는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합니다.
특정한 상황에 관련된 사회불안에는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효과적입니다. 클로나제팜이나 로라제팜을 불안이 발생하는 상황을 마주하기 30분 ~ 60분 전에 복용하면 불안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정신치료
인지행동요법이 효과적으로 사용됩니다. 인지행동요법은 인지 재구성 훈련, 상황 노출 훈련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략 12주 정도의 기간동안 개인 및 그룹 치료가 시행됩니다. 인지행동요법 중 인지재구성 훈련은 자동화된 부정적인 사고를 스스로 인지하고, 불안과 관련된 사고의 연관을 파악하여 논리의 오류를 찾아내는 것으로 대인기피증은 물론 각종 불안증을 완화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