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놀은 피부 미백, 피부 주름 완화, 노화 억제, 색소 침착 개선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는 성분입니다. 하지만 개인의 피부에 따라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고 보관이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지금부터 레티놀 부작용 증상과 레티놀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레티놀이란?
비타민A의 일종인 레티놀은 화장품과 의약품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항노화 성분입니다. 또한 피부 세포가 원래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로 하는 필수 성분입니다.
하지만 레티놀은 체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서 보충해야 하는 비타민입니다. 또 레티놀은 빛, 수분, 공기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어두운 색깔의 병에 담겨져 판매되고 있습니다.
레티놀 효능은?
레티놀은 피부 세포를 활성화하여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성 및 합성을 유도합니다. 이로 인하여 주름 개선, 모공 개선, 피부 결 정돈, 색소침착 개선, 피부 미백, 노화 방지,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 감소 등의 효과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히알루론산의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합니다. 레티놀을 산화시켜서 효과를 높인 레티노익산 크림은 전문 의약품으로 구분되며 흉터, 튼살, 주름을 개선하는 용도로 처방됩니다.
대표적인 레티놀의 효능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주름 개선
- 피부 탄력 증가
- 여드름 예방
- 피부톤 개선
- 모공 축소
- 노화 예방
- 콜라겐 생성 촉진
- 색소침착 감소
- 피부 세포 재생 촉진
- 항산화 작용
레티놀 부작용은?
레티놀은 인체에 매우 안전한 성분이지만, 사용 과정에서 몇가지 주의할 점이 존재합니다. 잘못된 사용법은 오히려 피부에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흔히 발생하는 레티놀 부작용 4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피부 자극
레티놀 부작용 중 가장 흔한 것은 피부 자극입니다. 레티놀을 바른 후 피부가 붉어지거나 민감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레티놀이 피부에 흡수되면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특히 레티놀을 처음 사용할 때는 피부가 얇아지면서 일시적으로 악화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보통 2주 정도 꾸준히 사용하면 증상이 개선됩니다.
건조함과 각질
레티놀 사용 시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각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는 레티놀이 피부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자외선을 피하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면 빠른 시일내에 호전됩니다.
일부 사람들은 각질이 심하게 생기면서 화장이 밀리거나 뜬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질이 심하게 생겼을 때는 피부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고, 레티놀 사용량을 줄여보는 것이 좋습니다.
열감과 따끔거림
레티놀을 처음 사용할 때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입니다. 피부가 레티놀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으로, 열감과 따끔거림이 심하다면 사용량을 줄여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민감도 증가
레티놀은 피부를 자외선에 민감하게 만듭니다. 레티놀을 바른 상태에서 자외선을 쬐면 레티놀 부작용 증상인 색소침착과 피부가 까맣게 타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레티놀은 주로 밤에 바르는 것이 좋으며, 낮에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레티놀 사용법은?
레티놀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레티놀을 처음 사용할 경우, 일주일에 2~3회 정도 소량씩 사용하다가 점진적으로 양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레티놀을 바르는 시간은 밤이 좋습니다. 레티놀을 바르고 햇빛에 노출되면 산화작용에 의해 광과민선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낮에 레티놀을 발랐을 때는 SPF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야 합니다.
레티놀을 사용량은 1회에 쌀알 크기 정도를 모공, 주름, 트러블 등 국소 부위에 얇게 펴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레티놀에 적응이 됐을 때 사용량을 늘려가면 됩니다.
레티놀 바르는 순서는 스킨케어 앞쪽에 바르면 됩니다. 스킨케어 전단계에서 사용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으나, 피부 자극감이 느껴질 경우 에센스를 바른 후 보습제와 함께 섞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AHA, BHA 등의 필링 성분과 함께 사용하면 피부 자극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레티놀 적응 기간은 평균 2주가 걸립니다. 또한 확실한 피부 개선 효과를 보려면 4주 이상 꾸준하게 발라야 합니다.
레티놀 보관하는 방법은?
레티놀 부작용을 예방하고 싶다면 올바른 보관방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레티놀은 빛과 열에 의해서 쉽게 손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 레티놀은 어둡고 불투명한 용기에 담겨 있어야 합니다. 투명하고 밝은 용기에 담긴 제품은 구매를 피해야 합니다.
- 공기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용기의 입구가 좁거나, 스포이드나 튜브 형태로 된 것이 좋습니다.
- 레티놀은 직사광선을 피해서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화장품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레티놀 관련 FAQ
레티놀을 바르고 여드름이 생길 수 있나요?
레티놀을 처음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여드름이 더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레티놀이 피부 세포 재생을 촉진하면서, 모공 속 노폐물이 표면으로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레티놀을 얼굴 전체에 발라도 되나요?
레티놀은 얼굴 전체에 발라도 됩니다. 다만 처음 사용할 때는 쌀알 크기만큼만 덜어서 국소 부위에 얇게 펴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레티놀 적정 농도는?
초기에는 0.1~0.2% 정도로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집중 관리가 필요할 경우 0.3~0.5% 농도를 사용하면 됩니다. 이후 레티놀에 적응이 완전히 끝났을 때는 1% 제품을 단계적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레티놀은 매일 발라도 되나요?
레티놀은 매일 바르지 말고 2일~3일 간격으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레티놀에 의한 피부 자극이 없을 경우에는 농도르 조금씩 올려가면서 사용하면 되고, 자극이 없는 상태가 1개월 정도 유지됐을 때부터는 매일 발라도 됩니다. 다만 눈과 입 주변 피부는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덜 발달했기 때문에 피해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
지금까지 레티놀 부작용과 효능, 사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레티놀은 인체에 매우 안전하지만 피부 자극, 건조함, 각질, 따끔거림, 열감, 색소침착, 여드름, 자외선에 예민해지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레티놀을 처음 사용할 경우에는 소량만 덜어내서 국소 부위에 바르는 것이 좋으며, 점진적으로 사용량을 늘려가야 합니다. 또한 레티놀은 피부를 자외선에 민감하게 만들기 때문에 되돌고 밤에만 사용해야 하며, 낮에 사용할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야 합니다.
레티놀 화장품은 아이오페, 유세린, 매리안, 이니스프리, 폴라초이스, 디오디너리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제품을 구매할 때는 소비자들의 후기가 좋고 판매량이 많은 제품 위주로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