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데는 용변을 본 후 항문과 생식기 주변을 깨끗하게 세척하는 도구입니다. 휴지로 뒷처리를 하면 잔여물이 남아있을 수 있지만 비데는 강한 수압의 물줄기로 세척을 하기 때문에 잔여물이 남지 않는 장점이 있는데요. 지금부터 비데 관장 하는 법과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비데 관장의 효과
변비가 심할 때 최후의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관장입니다. 과거에는 관장을 하려면 병원에서 관장을 받거나 약국에서 관장약을 사서 항문에 주입을 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비데의 관장 기능을 이용하면 집에서도 쉽게 관장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변비가 심한 경우 식이섬유를 먹거나 변비약을 먼저 복용하여 변비를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변비가 해결되지 않았을 때만 관장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데의 관장 또는 쾌변 기능을 사용하면 변비를 예방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수압을 잘못 조절하면 오히려 치질이 생기거나 항문 조절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비데 관장 하는 법은?
1. 변기에 편안한 자세로 앉습니다.
2. 비데 본체나 리모컨에 있는 관장 또는 쾌변 버튼을 누릅니다.
3. 노즐에서 공기방울 물줄기가 분출되기 시작합니다.
4. 공기방울 물줄기가 직장의 배변 신경을 자극하고 직장 안에 있는 딱딱한 변 사이로 들어가면서 변이 배출되기 시작합니다.
5. 배변이 끝나면 세정 버튼을 눌러 항문을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비데 관장이 필요한 사람은?
1. 심한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
2. 불규칙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배변이 불규칙한 사람
3. 화장실에서 장시간 변을 보는 사람
4. 변비로 인해서 아랫배가 많이 나오고 속이 더부룩한 사람
비데 관장의 부작용은?
비데 관장은 강한 수압이 항문압을 높이면서 치질을 유발하거나 직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강한 물줄기가 직장에 유입되면서 상처가 생기고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오염된 물줄기가 생식기 주변으로 튀면서 요로 감염이나 방광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비데 관장을 6개월 이상 장기간 매일 사용하면 항문과 직장의 신경 기능이 저하되면서 변의를 느끼지 못하고 변비가 심해지거나 항문 괄약근이 약해질 위험성이 있습니다. 또한 항문을 보호하는 기름층이 씻겨나가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가려움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치질이 있는 사람은 강한 수압에 의해서 치질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비데의 관장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디시인사이드, 더쿠, 인스티즈, 네이버 카페 등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올바른 비데 사용법이나 비데 관장 후기를 검색해보면 다양한 사례를 검색해볼 수 있습니다. 현재 자신의 배변 습관과 유사한 사람들의 사용 후기를 검색하여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제품이나 관장 방법을 터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