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오른쪽 옆구리가 콕콕 쑤시거나 뻐근하게 아파서 ‘이거 뭐지?’ 하고 당황하셨던 경험, 있으신가요? “좀 쉬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넘기기엔 은근히 신경 쓰이고, “혹시 큰 병은 아닐까?” 하는 걱정에 마음이 덜컥 내려앉기도 하죠. 사실 오른쪽 옆구리 통증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겪는 증상이에요. 하지만 그 원인은 정말 다양해서, 단순 근육통일 수도 있고, 어쩌면 빨리 병원에 가봐야 하는 중요한 신호일 수도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또 어떤 경우에 병원을 찾아야 하는지, 그리고 아프기 전에 미리 예방하거나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는 생활 속 방법들은 무엇인지! 2025년 가장 최신 의학 정보와 서울아산병원 같은 믿을 수 있는 기관의 자료들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 드릴게요.
이 글은 여러분의 건강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일 뿐, 의사 선생님의 진료나 의학적인 판단을 대신할 수는 없어요.
만약 오른쪽 옆구리가 계속 아프거나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꼭! 병원에 가셔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오른쪽 옆구리 통증의 다양한 원인들
“아픈 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 말처럼, 오른쪽 옆구리 통증도 분명한 원인이 있을 거예요. 어떤 경우에는 가볍게 넘길 수 있지만, 때로는 우리 몸이 보내는 “도와주세요!” 신호일 수 있으니, 한번 꼼꼼히 살펴볼까요?
1. 근육/뼈 문제일 때
- 근육통이나 담 결렸을 때: 아마 오른쪽 옆구리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일 거예요.
- 왜 생길까요?: 불편한 자세로 오래 있었거나, 잠을 잘못 잤을 때, 갑자기 안 하던 운동을 했을 때, 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근육이 놀라거나 긴장해서 아플 수 있어요.
- 증상은?: 주로 특정 행동을 할 때 “앗!” 하고 아프거나, 뻐근하고 결리는 느낌이 들어요. 푹 쉬면 좀 나아지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통증이 며칠씩 가거나 점점 더 아파진다면 “근육통이 아니었나?” 하고 다른 이유를 생각해 봐야 하니, 병원에 한번 가보는 게 좋아요.
- 갈비뼈 문제:
- 갈비뼈 부러졌거나 금 갔을 때, 멍들었을 때: 넘어지거나 어디 부딪혀서 생길 수 있죠.
- 늑간신경통: 갈비뼈 사이를 지나가는 신경(늑간신경)에 염증이 생기거나 다쳐서 아픈 거예요. 대상포진 앓고 난 뒤에 생기기도 하고, 흉추 디스크나 다쳤을 때, 수술 후에 생기기도 해요.
- 늑연골염: 갈비뼈랑 가슴뼈를 이어주는 물렁뼈에 염증이 생긴 거예요.
- 증상은?: 숨을 깊게 들이쉬거나 기침할 때, 특정 자세를 취하면 더 아파요. 아픈 곳을 누르면 “억!” 소리가 날 수도 있고요.
- 대처법은?: 늑간신경통을 치료하기 위해 늑간신경차단술이라는 주사 치료를 하기도 해요. (출처: 서울아산병원 검사/시술/수술정보, “늑간신경차단”)
- 척추/신경 문제:
- 허리 디스크 (요추 추간판 탈출증):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튀어나와서 신경을 누르는 거예요. (출처: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요추 추간판 탈출증”)
- 척추관 협착증: 신경이 지나가는 길(척추관)이 좁아져서 신경을 누르는 병이고요.
- 후관절 증후군: 척추 뒤쪽에 있는 관절(후관절)에 염증이 생기거나 낡아서 아픈 거예요.
- 증상은?: 허리가 아프면서 오른쪽 옆구리, 엉덩이, 다리 쪽으로 통증이 뻗치거나(방사통) 저릿저릿할 수 있어요. 특히 허리 디스크는 허리 쪽 신경이 옆구리 근육(장요근 같은)을 담당하기 때문에 옆구리가 아플 수 있답니다.
2. 신장/요로계 문제일 때
- 요로결석: “악!” 소리 나는 통증으로 악명이 높죠.
- 왜 생길까요?: 신장, 요관, 방광처럼 소변이 만들어지고 나가는 길(요로)에 작은 돌멩이(결석)가 생기는 병이에요. 이 돌멩이가 소변 길을 따라 움직이면서 주변을 콕콕 찌르고 소변 흐름을 막아서 엄청난 통증을 일으키는 거죠.
- 증상은?: 갑자기 칼로 에는 듯, 혹은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격렬한 통증이 옆구리나 등 쪽에서 시작돼서 아랫배나 사타구니 쪽으로 뻗쳐 내려가는 느낌이 들어요. 몇 분 아팠다가 괜찮아졌다가, 또 몇 시간씩 아팠다가 하는 식으로 통증이 나타나고, 자세를 아무리 바꿔도 통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속이 메스껍고 토하거나, 식은땀이 줄줄 흐르기도 하고요.
- 대처법은?: 요로결석은 크기가 작으면 물을 많이 마셔서 저절로 빠져나오기도 하지만, 통증이 너무 심하거나 돌멩이가 크면 몸 밖에서 충격파로 깨뜨리거나(체외충격파쇄석술), 내시경으로 직접 꺼내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출처: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요로결석”,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요관 결석”)
- 신우신염: 신장에 세균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킨 상태예요.
- 왜 생길까요?: 보통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들어간 다음, 신장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생겨요. 여성분들에게 더 자주 생기고, 몸이 약해져 있을 때도 쉽게 걸릴 수 있어요.
- 증상은?: 옆구리나 등 쪽이 계속 아프면서 열이 펄펄 나고(38~39도 이상), 오들오들 춥고, 몸살 기운이 느껴져요. 소변볼 때 아프거나, 소변을 너무 자주 보거나, 봐도 시원하지 않고, 속이 메스껍고 토할 수도 있어요. 심하면 소변에서 피가 보이기도 하고요.
- 대처법은?: 신우신염은 항생제로 잘 치료해야 해요. 치료가 늦어지면 신장이 망가지거나 패혈증 같은 무서운 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이런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에 가보셔야 해요! (출처: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급성 신우신염”)
- 신장염, 신장 종양:
- 신장염: 종류가 아주 다양한데, 사구체신염 같은 것들이 있어요. 원인도 증상도 제각각이죠. 소변에 피나 단백질이 섞여 나오거나, 몸이 붓거나, 혈압이 높아질 수 있고, 옆구리가 아프기도 해요.
- 신장 종양(암): 처음엔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병이 진행되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있거나, 혹이 만져지거나, 살이 빠지고 계속 피곤할 수 있어요.
- 대처법은?: 이런 병들은 정밀 검사를 해야 알 수 있으니,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비뇨의학과에 가보시는 게 좋아요.
3. 소화기 문제일 때
- 소화 안되거나, 가스 차거나, 변비 때문에: “속이 안 좋은데,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왜 생기지?” 싶을 수 있지만, 충분히 그럴 수 있답니다.
- 왜 생길까요?: 밥을 제때 안 먹거나, 너무 많이 먹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 먹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요. 그럼 배에 가스가 차거나 변비가 생겨서 배가 더부룩하고, 그 영향으로 옆구리까지 아플 수 있는 거죠.
- 증상은?: 속이 더부룩하고, 배가 빵빵한 느낌이 들면서 옆구리가 아플 수 있어요. 화장실 다녀오면 좀 괜찮아지기도 하고요.
- 급성 충수염 (맹장염): 맹장 끝에 달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긴 거예요.
- 왜 생길까요?: 충수돌기 입구가 막히면서 염증이 시작되는 걸로 알려져 있어요.
- 증상은?: 처음엔 명치나 배꼽 주변이 체한 것처럼 더부룩하게 아프다가, 점점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옮겨가는 게 보통이에요. 하지만 충수돌기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오른쪽 옆구리나 다른 곳이 아플 수도 있어요. 밥맛도 없고, 속도 메스껍고, 토하거나 미열이 있을 수도 있고요. 배를 눌렀다 뗄 때 “악!” 하고 더 아픈 반발통이 나타나기도 해요.
- 대처법은?: 맹장염은 수술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냥 뒀다가는 충수가 터져서 복막염이라는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으니, 빨리 병원에 가서 진단받고 치료하는 게 중요해요! (출처: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급성 충수염”)
- 담낭염/담석증: 담낭(쓸개)에 염증이 생기거나 담석이 생긴 병이에요.
- 왜 생길까요?: 담석이 담낭에서 나가는 길을 막거나, 담낭에 세균이 들어가서 염증을 일으켜요.
- 증상은?: 주로 오른쪽 윗배나 갈비뼈 아래쪽이 엄청 아프고, 오른쪽 어깨나 등으로 통증이 뻗치기도 해요. 특히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나면 더 아픈 경우가 많아요. 속이 메스껍고 토하거나, 열이 나고 오한이 들거나, 눈 흰자위나 피부가 노래지는 황달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요.
- 대처법은?: 담낭염이나 담석증은 증상이 심하거나 자꾸 재발하면 쓸개를 떼어내는 수술(담낭절제술)을 하기도 해요. (출처: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급성 담낭염”)
- 간염/간농양/간암: 간은 오른쪽 윗배에 있으니까, 간에 병이 생기면 그쪽이랑 옆구리가 아플 수 있어요.
- 증상은?: 오른쪽 윗배 통증 말고도 엄청 피곤하거나, 황달이 오거나, 밥맛이 없고 살이 빠질 수 있어요. 간농양(간에 고름이 차는 병)이면 열이 나고 오한이 들 수도 있고요.
- 대처법은?: 간에 생긴 병은 피검사, 초음파, CT 같은 정밀 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어요.
- 췌장염: 췌장에 염증이 생긴 건데, 이것도 엄청 아파요.
- 증상은?: 주로 명치랑 왼쪽 윗배가 칼로 찌르는 것처럼 아프지만, 등이나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뻗칠 수도 있어요. 통증이 계속되고, 누우면 더 아프고 등을 구부리거나 앉으면 좀 나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속이 메스껍고 토하거나, 열이 나고 맥박이 빨리 뛸 수도 있어요.
- 대처법은?: 급성 췌장염은 빨리 치료받아야 하는 병이에요. 술을 너무 많이 마시거나 담석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출처: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급성 췌장염”)
- 게실염, 장염, 크론병 같은 다른 장 문제들:
- 증상은?: 배 아픈 위치는 여기저기 다를 수 있는데, 오른쪽 옆구리가 아프면서 설사를 하거나, 피가 섞인 변을 보거나, 변비가 생기거나, 배가 빵빵하거나, 살이 빠지거나, 열이 날 수도 있어요.
- 대처법은?: 정확한 건 소화기내과에 가서 진료를 받아봐야 알 수 있어요.
4. 여성에게 더 잘 생기는 원인
- 골반염: 자궁, 난소, 나팔관 같은 곳에 염증이 생긴 거예요.
- 증상은?: 아랫배가 주로 아프지만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뻗칠 수 있어요. 질 분비물이 늘어나거나,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열이 나거나, 소변볼 때 아플 수도 있고요.
- 자궁 외 임신, 난소낭종 터지거나 꼬였을 때:
- 자궁 외 임신: 아기씨가 자궁이 아닌 다른 곳(주로 나팔관)에 자리를 잡은 건데, 이게 터지면 갑자기 배가 엄청 아프고 피가 나서 위험할 수 있어요.
- 난소낭종 파열/염전: 난소에 생긴 낭종이 꼬이거나 터지면서 갑자기 배가 엄청 아플 수 있어요.
- 대처법은?: 이런 경우에는 바로 산부인과에 가서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해요.
- 배란통, 생리통:
- 배란통: 배란될 때(난소에서 난자가 나올 때) 아픈 건데, 주로 아랫배 한쪽(오른쪽이나 왼쪽)이 며칠 정도 아플 수 있어요.
- 생리통: 생리할 때 아픈 건데, 사람에 따라 옆구리까지 아프다고 느끼기도 해요.
5. 남성에게 더 잘 생기는 원인
- 고환염, 부고환염, 전립선 문제: 드물긴 하지만 이런 병들 때문에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생길 수도 있어요. 주로 고환이나 그 주변이 아프고 붓거나, 소변볼 때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죠.
6. 그 외에도 다양한 원인들
- 대상포진: 어릴 때 수두를 앓았던 사람 몸속에 숨어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다시 활동하면서 생기는 병이에요.
- 증상은?: 처음에는 몸의 한쪽(주로 가슴, 등, 옆구리, 얼굴 등) 피부에 물집이 생기기 며칠 전부터 그 부위가 찌릿찌릿하거나 화끈거리고 엄청 아파요. 그러다가 빨간 반점이 생기면서 여러 개의 물집이 줄지어 나타나죠.
- 대처법은?: 대상포진은 빨리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하는 게 중요하고, 통증 관리도 잘해야 해요. (출처: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대상포진”)
- 폐렴: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같은 것들이 폐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에요.
- 증상은?: 기침, 가래, 숨쉬기 힘듦, 가슴 통증(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있을 수도 있어요)과 함께 열나고 오한이 드는 등 몸 전체가 아플 수 있어요. 병원에 가서 가슴 X-ray를 찍어보면 폐에 염증이 생긴 걸 확인할 수 있죠. (출처: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폐렴”)
- 늑막염: 폐를 감싸고 있는 얇은 막(늑막)에 염증이 생긴 거예요.
- 증상은?: 숨을 깊게 들이쉬거나 기침할 때, 몸을 움직이면 날카롭게 가슴이나 옆구리가 아픈 게 특징이에요. 마른기침을 하거나, 숨쉬기 힘들거나, 열이 날 수도 있고요. (출처: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늑막염”)
- 기흉: 폐에 구멍이 생겨서 공기가 새어 나와 폐랑 가슴벽 사이에 공기가 차는 거예요.
- 증상은?: 갑자기 가슴이 아프고 숨쉬기가 힘들어져요. 통증은 보통 날카롭고 찌르는 듯하고, 오른쪽 폐에 생기면 오른쪽 가슴이나 옆구리가 아플 수 있어요. 마른기침이 나오기도 하고요. (출처: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공기가슴증(기흉)”)
증상과 위치로 체크하는 관련 질환 리스트
정확한 진단은 의사 선생님께 받아야 하지만, 아래 리스트를 보면서 “어? 내 얘기 같은데?” 하는 부분이 있는지 한번 체크해보세요. 어떤 병을 의심해볼 수 있는지 살짝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어디가 아픈가요? 위치로 추측해보기
- 오른쪽 갈비뼈 바로 아래쪽이 아파요: 간, 담낭(쓸개), 췌장 머리 부분, 신장 위쪽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어요. (예: 담낭염, 간염, 췌장염 초기)
- 오른쪽 등 쪽 옆구리 (갈비뼈랑 척추 사이)가 아파요: 신장(요로결석, 신우신염), 척추(허리 디스크), 근육 문제일 수 있어요.
- 오른쪽 아랫배랑 가까운 옆구리가 아파요: 맹장(충수염)일 수도 있고, 여성분이라면 난소나 자궁 문제(난소낭종, 자궁 외 임신, 골반염), 남성분이라면 드물지만 사타구니 쪽 문제로 인한 방사통일 수도 있어요.
- 오른쪽 옆구리 위쪽 (가슴이랑 가까운 쪽)이 아파요: 폐, 늑막, 횡격막 쪽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어요. (예: 폐렴, 늑막염)
어떻게 아픈가요? 통증으로 추측해보기
- 콕콕 쑤시는 느낌: 신경통(대상포진 초기, 늑간신경통), 염증 초기, 작은 결석 등이 있을 때 이럴 수 있어요.
- 칼로 찌르는 것처럼 엄청 아파요: 요로결석, 자궁 외 임신 파열 같은 응급 상황일 수 있으니 빨리 병원에 가보셔야 해요!
- 뻐근하고 묵직하게 아파요: 근육통, 몸속 장기에 생긴 만성 염증, 아주 드물게는 종양일 수도 있어요.
- 쥐어짜는 것처럼 아파요: 요로결석이나 장이 막혔을 때 이럴 수 있어요.
- 타는 듯, 화끈거리는 느낌: 대상포진 초기에 (물집 생기기 전에) 이럴 수 있어요.
다른 증상은 없나요? 이것도 중요해요!
- 열나고 오한이 들어요: 몸에 염증이 생긴 걸 수 있어요. (신우신염, 맹장염, 담낭염, 간농양, 폐렴 등)
- 토하고 속이 메스꺼워요: 소화기 문제(맹장염, 담낭염, 췌장염, 요로결석 등)일 수도 있고, 너무 아파서 그럴 수도 있어요.
- 설사하거나 변비가 생겼어요: 장 문제나 소화불량일 수 있어요.
- 소변에 피가 섞여 나와요 (혈뇨): 요로결석, 신장병(신우신염, 신장염, 신장암), 방광 문제일 수 있어요.
- 눈이랑 피부가 노래졌어요 (황달): 간이나 담낭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어요. (간염, 담낭염, 담도 막힘 등)
- 숨쉬기 힘들고 기침이 나요: 폐나 늑막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어요. (폐렴, 늑막염, 기흉)
- 피부에 물집이 생겼어요: 대상포진일 가능성이 높아요.
- 살이 빠지고 계속 피곤해요: 만성 염증이나, 조심스럽지만 악성 질환(암 같은)일 가능성도 생각해야 해요.
이런 증상은 위험!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세요!
오른쪽 옆구리 통증과 함께 아래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절대 참거나 망설이지 말고, 바로 병원 응급실로 가거나 119에 전화해서 도움을 받아야 해요. 이건 일반적인 응급 상황 기준이고,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판단이 어려우면 바로 병원에 문의하세요.
- 갑자기 너무너무 아프거나, 점점 더 아파서 참을 수가 없을 때, 식은땀이 줄줄 날 때
- 갑자기 열이 펄펄 나고(보통 38.5℃ 이상) 오들오들 추울 때
- 의식이 흐릿하거나(멍하거나 혼란스러워하고, 불러도 반응이 느림) 정신을 잃었을 때
- 숨이 너무 차서 말하기 어렵거나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찰 때, 또는 가슴을 쥐어짜는 것처럼 아플 때
- 계속 심하게 토하거나 피를 토할 때 (새빨간 피 또는 커피색 토사물)
- 피가 섞인 변(선홍색 또는 검붉은색)을 보거나 새까만 변(짜장면 색깔의 끈적한 변)을 볼 때
- 임신 중인데 갑자기 배가 너무 아프거나 피가 날 때
- 통증과 함께 혈압이 뚝 떨어지거나 맥박이 아주 빠르고 약하게 뛸 때
오른쪽 옆구리 통증, 똑똑하게 대처하고 관리하는 법
어떤 병원, 어떤 과로 가야 할까요?
오른쪽 옆구리가 아픈 이유가 워낙 다양해서, “어느 병원에 가야 하나?” 막막할 수 있어요. 아래 내용을 참고해보세요.
주요 증상 | 진료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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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통증, 다양한 증상, 애매한 증상 | 내과, 가정의학과 |
소화 불량, 복통, 설사, 구토, 황달 | 소화기내과 |
혈뇨, 배뇨통, 옆구리 통증 | 비뇨의학과 |
생리통, 생리 불순, 질 분비물, 임신 의심 증상 | 산부인과 |
자세 따라 통증 변화, 허리·등 통증, 외상 이후 통증 |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
옆구리 통증과 함께 수포·물집 | 피부과 |
기침, 가래, 호흡 시 통증, 호흡 곤란 | 호흡기내과 |
병원 가기 전에 이거 준비하면 좋아요!
정확한 진단을 받으려면 의사 선생님께 내 상태를 자세히 알려드리는 게 중요해요. 병원 가기 전에 아래 내용들을 미리 준비해가면 진료받을 때 훨씬 도움이 될 거예요.
- 통증에 대해 자세히 적어보기:
- 언제부터 아팠는지
- 어떻게 아픈지 (콕콕, 찌릿, 뻐근, 칼로 찌르는 듯 등)
- 얼마나 자주 아픈지 (계속 아픈지, 특정 시간에만 아픈지, 가끔 아픈지)
- 어떨 때 더 아픈지 (예: 특정 자세, 밥 먹고 나서, 기침할 때)
- 어떨 때 좀 괜찮아지는지 (예: 특정 자세, 쉬고 있을 때)
- 다른 증상들도 꼼꼼히 체크하기: 위에서 말한 동반 증상들(열, 구토, 혈뇨 등) 중에 나한테 해당되는 게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 예전에 아팠던 거나 지금 상태 정리하기:
- 과거에 앓았던 병이나 수술한 경험
- 지금 먹고 있는 약 (영양제, 한약 포함해서 전부 다!)
- 알레르기 있는지 없는지
- 여성분이라면 마지막 생리일, 임신 가능성
- 궁금한 거 미리 메모해가기: 진료실에 들어가면 긴장해서 물어보고 싶었던 걸 깜빡할 수 있으니, 미리 질문할 내용을 적어가면 좋아요.
병원에서는 어떤 검사를 할까요?
어떤 병이 의심되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 검사를 할 수 있어요. 보통 이런 검사들을 많이 해요.
- 의사 선생님 진찰: 환자분이 느끼는 증상, 언제부터 아팠는지, 다른 병은 없는지 등을 자세히 물어보고, 아픈 부위를 직접 만져보거나 눌러보면서 기본적인 상태를 파악해요.
- 소변 검사: 신장이나 요로 쪽에 문제가 있는지 볼 때 기본적으로 하는 검사예요. 소변에 염증 세포나 피(잠혈), 세균, 결석 성분 같은 게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 피 검사: 몸에 염증이 있는지(CRP, ESR 수치), 백혈구 수치는 어떤지, 간 기능(AST, ALT 수치)이나 신장 기능(BUN, Creatinine 수치), 췌장 효소 수치(Amylase, Lipase)는 괜찮은지 등을 봐서 몸 전체적인 상태나 특정 장기에 이상이 있는지 알 수 있어요.
- 영상 검사:
- X-ray: 폐에 병이 있는지, 뼈에 이상은 없는지(갈비뼈 부러짐 등), 일부 큰 요로결석 같은 걸 확인하는 데 써요.
- 초음파 검사: 몸속 장기들(간, 담낭, 신장, 췌장, 비장, 여성생식기 등) 모양이나 이상이 있는지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요. 담석, 요로결석, 신우신염, 맹장염, 난소낭종 같은 걸 진단할 때 유용하고, 방사선 걱정이 없어서 안전해요.
- CT: 엑스레이랑 컴퓨터를 이용해서 몸을 가로로 자른 듯한 단면 사진을 찍는 거예요. 초음파보다 더 자세하게 몸속 장기 상태, 작은 결석, 종양, 염증 범위 같은 걸 볼 수 있어요. 특히 맹장염, 요로결석, 게실염 같은 응급 질환을 찾아내는 데 아주 정확하죠. 다만, 방사선에 노출된다는 점은 생각해야 해요.
- MRI: 강력한 자기장이랑 고주파를 이용해서 몸의 단면 사진을 찍는 거예요. CT보다 근육, 인대, 신경 같은 부드러운 조직을 더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척추 질환(디스크, 협착증), 일부 종양, 신경계 문제를 정밀하게 볼 때 좋아요. 방사선 노출은 없지만, 검사 시간이 길고 비용이 좀 비싼 편이에요.
평소에 이렇게 하면 통증도 줄이고 예방도 돼요!
병원 치료 말고도, 평소 생활 습관을 잘 관리하면 통증을 줄이고 병이 다시 생기는 걸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갑자기 너무 아플 때는:
- 푹 쉬세요: 몸에 무리가 안 가게 편안한 자세로 쉬는 게 제일 중요해요.
- 아픈 자세는 피하세요: 통증을 더 심하게 만드는 행동이나 자세는 하지 마세요.
- 근육통 가라앉히기:
- 찜질:
- 다친 직후 (아프기 시작했을 때, 붓거나 뜨끈뜨끈할 때): 냉찜질이 염증이랑 붓기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한 번에 15~20분 정도, 하루 여러 번)
- 계속 아프거나 뻐근할 때 (붓기나 열감은 없을 때): 온찜질이 근육을 풀어주고 피를 잘 돌게 해서 통증을 줄여줄 수 있어요. (한 번에 15~20분 정도, 하루 여러 번)
- 가볍게 스트레칭하기: 너무 아프지 않은 범위에서 부드럽게 옆구리 근육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해보세요.
- 찜질:
- 소화기 튼튼하게 만들기:
- 규칙적으로 식사하기: 정해진 시간에 적당히 드세요.
-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기: 너무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음식, 탄산음료 같은 건 소화기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 물 충분히 마시기: 물을 자주 마시면 소화도 잘 되고 변비도 막을 수 있어요.
- 섬유질 많이 먹기: 채소, 과일, 해조류처럼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충분히 먹어서 변비를 예방하세요.
- 요로결석 미리 막기:
- 물 많이 마시기: 하루에 2~3L 이상 물을 마시는 게 제일 중요해요! 소변 양을 늘려서 소변을 묽게 만들고, 결석 만드는 물질들이 잘 녹아서 빠져나가게 해서 결석이 안 생기게 도와줘요. (출처: 서울아산병원 건강정보, “요로결석식”)
- 싱겁게 먹기: 짜게 먹으면 소변으로 칼슘이 많이 빠져나가서 칼슘 결석이 생길 위험이 높아져요. 국, 찌개, 가공식품에 소금 줄이세요.
- 수산 적게 먹기: 시금치, 땅콩, 초콜릿, 차처럼 수산이 많이 든 음식은 좀 줄이세요.
- 단백질 너무 많이 먹지 않기: 동물성 단백질을 너무 많이 먹으면 소변으로 칼슘, 수산, 요산이 많이 나와서 결석이 생길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요.
- 구연산 챙겨 먹기: 오렌지, 레몬, 귤처럼 구연산이 많은 과일은 소변에서 결석이 생기는 걸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바른 자세 유지하기: 오랫동안 앉아있거나 구부정한 자세는 근육이랑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어요. 일부러라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아요.
- 스트레스 관리하기: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죠! 나만의 스트레스 푸는 방법(푹 쉬기, 취미 생활하기, 명상하기, 가볍게 운동하기 등)을 찾아서 실천하는 게 중요해요.
자주 물어보는 질문
오른쪽 옆구리가 뻐근하고 가끔 콕콕 쑤시는데, 그냥 근육통일까요?
잘못된 자세나 가벼운 운동 때문에 생긴 단순 근육통일 수 있어요. 푹 쉬고 가볍게 스트레칭했는데 괜찮아진다면 근육통일 가능성이 높죠. 하지만 통증이 며칠씩 계속되거나 점점 더 아파진다면, 또는 다른 증상(열, 소화불량, 혈뇨 등)이 같이 나타난다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가보시는 게 좋아요.
숨쉴 때 오른쪽 옆구리가 아파요. 갈비뼈에 금 간 걸까요?
숨을 깊게 들이쉬거나 기침할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갈비뼈 골절이나 타박상, 늑간신경통, 늑연골염 같은 걸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최근에 넘어지거나 어디 부딪힌 적이 있다면 더욱 그럴 수 있고요. 하지만 폐렴이나 늑막염 같은 폐 질환일 때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통증이 계속되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에 가보시는 게 좋아요.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랑 같이 설사를 하는데, 장염인가요?
장염 때문에 배도 아프고 설사도 하면서 오른쪽 옆구리까지 아플 수 있어요. 특히 음식을 잘못 먹고 나서 증상이 생겼다면 그럴 가능성이 있죠. 하지만 맹장염 초기에도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통증 느낌이 바뀔 수도 있으니, 증상이 심하거나 나아지지 않으면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아보는 게 안전해요.
운동하다가 오른쪽 옆구리가 갑자기 아픈데, 병원에 가야 하나요?
운동하다가 갑자기 아팠다면 근육 경련이나 근육을 다쳤을 가능성이 높아요. 일단 운동을 멈추고 쉬면서 냉찜질을 해주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대부분 며칠 안에 괜찮아지지만, 통증이 너무 심하거나 부어오르거나, 며칠이 지나도 통증이 그대로거나 오히려 더 심해진다면 병원에 가서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결론
지금까지 오른쪽 옆구리 통증의 다양한 원인들과 대처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어요. 가벼운 근육통부터 신장 질환, 소화기 질환, 심지어 빨리 병원에 가야 하는 응급 상황까지 정말 다양하다는 걸 아셨죠?
가장 중요한 건, 왜 아픈지 정확한 원인을 찾아서 딱 맞는 치료와 관리를 받는 거예요. “좀 쉬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그냥 넘기거나 어설프게 혼자 치료하려고 하면 오히려 병을 키울 수 있다는 거, 꼭 기억해주세요!
오늘 알려드린 정보들이 여러분의 궁금증을 푸는 데, 그리고 혹시 모를 건강 문제에 똑똑하게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키고, 우리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에도 귀 기울이는 게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만약 왼쪽 옆구리 통증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왼쪽 옆구리 통증 관련 질환 10가지, 증상별 대처법! (2025) 글도 참고해 보세요.
참고 자료
-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 “급성 신우신염”: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1737
- “요관 결석”: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2019
- “급성 충수염”: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2035
- “급성 담낭염”: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2091
- “급성 췌장염”: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1427
- “요추 추간판 탈출증”: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2556
- “폐렴”: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1631
- “늑막염”: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2183
- “공기가슴증(기흉)”: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0455
- 서울아산병원 건강정보: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 “대상포진(Herpes zoster)”: https://nip.kdca.go.kr/irhp/infm/goVcntInfo.do?menuLv=1&menuCd=1117
혼자 진단하지 말고, 꼭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
이 글에서 알려드린 정보들은 여러분이 건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드리기 위한 것이지, 절대로 의사 선생님의 진료나 의학적인 판단을 대신할 수는 없어요.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지속된다면, 절대로 혼자 판단해서 병을 키우지 마시고, 반드시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세요.
사람마다 상태나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필요한 검사나 치료법도 다를 수 있다는 걸 꼭 기억해주세요.
이 글은 2025년 5월 17일에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