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복령은 소나무를 벌채한 뒤 3년 ~ 10년이 지난 후 뿌리에서 기생하여 자라는 버섯의 일종입니다. 소나무의 기운이 땅 속으로 스며들어 뭉쳐졌다고 하여 복령 또는 복신으로 불리기 하고 흰솔풍령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지름이 30cm ~ 50cm 정도 되는 덩어리로 겉은 소나무 껍질처럼 거칠지만 속은 하얀색이거나 분홍색을 띄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연산 백복령은 소나무 그루터기 주변을 쇠꼬챙이로 찔러서 찾아야 하고 수량도 많지 않기 때문에 값이 비싼 편이지만, 재배가 가능하므로 저렴한 값에 구매를 할 수도 있습니다. 백복령은 맛이 달고 독이 없고 성질이 평하고 기운을 보한다고 하여, 오래전부터 강장제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대표적인 백복령 효능 및 효과, 부작용, 백복령 먹는 법에 대해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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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복령과 적복령
백복령은 벌채한 소나무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나는 것인데, 마치 혹이 자란 것처럼 생긴 것이 특징입니다.
- 복령의 속이 하얀것을 백복령이라 합니다.
- 속이 붉거나 분홍색을 띄는 것은 적복령이라 합니다.
백복령 효능
백복령은 심경, 신경, 방광경, 비경, 폐경에 작용하여 비장을 보하고 신경을 안정시킨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이뇨 작용, 혈당 강하, 진정 작용, 부종, 담음병, 설사, 건망증, 수면장애, 위장 질환, 간 질환, 신장 질환 등의 질환을 개선하는 효과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 혈관 건강
백복령에 함유된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혈관의 건강을 향상시키고 유지하는데 도움이되며, 각종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작용을 나타냅니다.
- 심신 안정
백복령은 몸과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경이 예민해서 마음의 안정을 원하시는 분이나 가벼운 불면증을 가진 분들에게 효과적으로 작용합니다.
- 당뇨 개선
백복령은 혈당 수치를 낮춰주는 작용을 하며, 체내 독소와 노폐물을 외부로 배출시키는 이뇨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 피부 미용
백복령에 함유된 레시틴과 각종 영양 성분은 각종 트러블과 기미, 주근깨를 없애고 피부가 노화되는 것을 억제합니다. 과거에는 백복령 가루를 꿀과 섞어 피부를 더 맑고 곱게 가꾸는데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 설사 개선
백복령은 위장의 불필요한 습기를 제거하여 설사를 멎게 하고, 각종 장 질환의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백복령 효능
백복령은 질병을 앓고 난 후 체력이 허약해진 사람이나 만성 위장병 환자의 증상 개선을 위해 사용됩니다. 이 외에도 임독성 질환과 같은 성병을 치료하거나 부인병의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 부종 완화
백복령이 가진 이뇨 작용은 체내 불필요한 노폐물과 함께 소변이 원활히 배출되도록 합니다. 평소 신진 대사의 문제로 인해 다리가 잘 붓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입니다.
- 부인과 질환 개선
생리통이나 냉대하 등의 각종 부인과 질환을 가진 여성이 섭취하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각종 성병의 치료에도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 소화 개선
백복령은 소화 효소의 분비를 원활하게 하며, 위장의 기운을 북돋아 준다고 합니다. 또한 위장의 연동 운동을 도와주어 오래전부터 소화 불량을 개선하는 용도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 산후 조리
백복령은 출산 후 발생하는 산후풍의 조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산 후 몸이 붓고 어지럽거나 뼈마디가 아픈 것을 개선한다고 합니다.
백복령 부작용
백복령은 특별한 독성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식품입니다. 다만 개인의 체질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이뇨 작용을 가지고 있으므로 신장 질환을 가진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 위장 건강이 약한 사람의 경우 설사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 평소 땀을 너무 많이 흘리는 사람은 과도한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 하루에 10g ~ 15g 이상을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백복령 복용법
백복령은 자연산과 재배된 것으로 구분이 됩니다. 자연산은 약효가 뛰어나지만 그만큼 수량이 부족해서 가격이 높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반대로 재배된 것은 약효는 떨어지지만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백복령은 주로 차로 만들어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물 500ml 정도에 백복령 10g ~ 15g을 넣어 물이 절반으로 줄어들 때 까지 끓여냅니다.
- 물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면 약불로 줄여서 조금만 더 끓여 냅니다.
- 완성된 백복령차는 하루에 2잔 ~ 3잔 정도로 나누어 마시면 됩니다.
- 백복령 가루를 쥐눈이콩과 볶아서 가루로 만들어 하루 2번 ~ 3번으로 나누어 먹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