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가 몸에 좋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비트를 대량으로 구입해놓고 복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비트는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금방 상해버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바른 비트 보관방법을 알아야 장기간 신선하게 보관하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비트는 특유의 붉은 빛깔 덕분에 국내에서는 빨간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비트가 가지고 있는 효능이 알려지지 않았던 과거에는 사람의 식재료 보다는 동물의 사료로 널리 소비되어 왔는데 최근에는 비트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영양소와 뛰어난 효능이 알려지면서 건강 식품으로 큰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비트는 아삭한 식감과 특유의 붉은 색깔 덕분에 아무 요리에나 사용되지는 못하고 샐러드나 쥬스, 수프 등의 요리에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올바른 비트 보관방법 및 효능,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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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비트 보관방법
집에서 비트를 오랫동안 보관하면서 복용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매우 간단합니다. 냉장고와 신문지 (또는 키친 타올)만 있다면 보관 방법에 따라 최대 몇달씩 보관하면서 필요할 때 마다 꺼내 먹는 것이 가능합니다.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비트 보관방법 및 싱싱함을 회복하는 방법에 대해 아래의 글에서 알아보세요.
비트 보관방법 (냉장 보관)
샐러드나 쥬스를 자주 만들어 먹는 사람이라면 신선도를 유지하고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냉장보관이 좋습니다.
- 구입한 비트를 손질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신문지 또는 키친 타올로 감싸줍니다.
- 신문지나 키친 타올로 감싼 비트를 일회용 위생 비닐에 담아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밀봉합니다.
- 밀봉된 상태로 냉장고에 넣어두고 보관하면 됩니다.
- 냉장 보관은 최대 2주 정도까지 보관이 가능하지만 되도록 조금이라도 더 신선할 때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비트 보관방법 (냉동 보관)
비트를 너무 많이 구입해서 빠른 시일내에 처리하기가 곤란하다면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비트를 껍질을 벗기고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 끓는 물에 비트를 통째로 넣고 10분 ~ 15분 정도 익혀냅니다.
- 잘 익은 비트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한번에 먹을 양만큼 일회용 위생 비닐에 나누어 담습니다.
- 소분한 비트는 냉동실에 보관해두었다가 필요할 때 마다 조금씩 꺼내서 드시면 됩니다.
비트의 수분이 날아갔다면?
만약 보관 중이던 비트의 수분이 날아갔다면 비트를 잠시 물에 담궈두면 됩니다. 수분이 날아간 비트를 물에 잠시 담궈두면 비트가 수분을 흡수하면서 특유의 아삭한 식감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잘못된 비트 보관방법 때문에 수분이 증발하였더라도 이 방법을 활용하면 시든 비트의 식감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레드비트 효능 7가지
비트는 열량이 매우 낮은 반면에 수분 함량과 섬유질의 함량은 매우 높습니다. 또 베타인이라는 영양소는 세포의 손상을 억제하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간의 기능을 회복하고 청소년의 성장을 돕는 역할도 합니다. 철분이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적혈구의 생성을 도와 빈혈을 가진 여성의 빈혈 예방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 풍부한 영양소
비트에는 우리 몸에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영양소가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트 100g을 기준으로 했을 때 칼륨은 1일 권장량의 9%, 마그네슘 6%, 철분 4%, 인 4%, 구리 4%, 칼슘 1%, 아연 2%, 엽산 29%, 비타민A 1%, 비타민C 8%, 섬유질 11% 정도의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반면에 비트 100g의 열량은 40~43kcal 밖에 나가지 않습니다. 또 플라보노이드, 베타인,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 성분도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 심혈관 건강 개선
비트는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는 감소시키면서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의 수치는 증가시킵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고혈압, 뇌졸중, 동맥경화, 심근경색과 같은 각종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크게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 풍부한 질산염은 높은 혈압을 낮추어 고혈압 개선에도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 다이어트
비트 100g의 열량은 40~43kcal 정도 밖에 나가지 않습니다. 반면에 수분과 섬유질의 함량은 매우 높아서 조금만 먹더라도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한 사람이 비트 섭취를 피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 변비 개선
비트에 풍부한 섬유질은 소화를 도울 뿐만 아니라 장내에 존재하는 각종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것을 돕습니다. 뿐만 아니라 장에서 서식하는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서 변비 개선 뿐만 아니라 위장 점막의 손상을 예방하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 피부 건강 개선
비트에 함유된 베타레인이라는 성분은 우리 몸에서 매우 강력한 소염 작용을 나타냅니다. 또 비트에 함유된 질산염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여 피부에 공급되는 혈액량과 영양소를 증가시킵니다. 결과적으로 피부에 공급되는 영양을 늘리면서 피부에서 발생하는 각종 트러블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 간 건강 개선
우리 몸에 쌓인 각종 독소와 노폐물을 해독하는 기관은 간입니다. 비트는 간의 정화 작용을 돕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 피로 회복
비트에 함유된 질산염은 혈압을 낮추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작용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세포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는 미토콘드리아의 효율을 높이는 작용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사람의 운동 능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쌓여진 피로를 회복하고 기력을 보충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비트 부작용 및 복용법
비트가 우리 몸에 좋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하더라도 너무 많은 양을 복용할 경우 소화불량, 설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트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비트 보관방법으로 보관하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 비트 섭취 후 소화 불량, 복부 팽만,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비트는 옥살산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신장 질환 및 신장 기능 저하를 가진 사람은 복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많은 양의 비트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비트에 함유된 철분 때문에 일시적으로 대변의 색이 검게 변할 수 있습니다.
비트를 먹을 때는 영양소의 파괴를 최소화 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거의 모든 채소와 야채는 조리과정에서 가해지는 열에 의해 많은 양의 영양소가 파괴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트를 섭취할 때의 핵심은 영양소 파괴가 없도록 생으로 먹거나 짧은 시간내에 조리를 마치는 것 입니다. 또 제대로 된 비트 보관방법을 통하여 신선함을 유지하는 것도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생 비트 (또는 끓는 물에 15분 이내로 삶아서) 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샐러드에 곁들여 먹는 것도 좋습니다.
- 취향에 따라 쥬스, 샐러드, 피클, 스프 등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 비트를 먹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사과, 배, 토마토 등의 과일과 함께 믹서기에 갈아 쥬스로 먹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