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은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A형, B형, C형으로 구분되며 A형 바이러스가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워낙 주변에서 흔하게 발생하다 보니 A형 독감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가벼운 질병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흑사병과 함께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간 질환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독감은 아직 면역력이 완성되지 않은 소아기나 청소년기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지만 성별이나 나이에 관계 없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감이 유행하는 계절이 되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이러스가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겨울에는 위생 관리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A형 독감 증상이 관찰될 경우 주변에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 있으므로 빠른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A형 독감의 증상 및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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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독감이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흔히 독감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매년 크고 작은 유행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에서의 사망률은 낮은 편이지만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유행이 시작되면 2주 ~ 3주 정도의 시간 동안 해당 인구의 10% ~ 20% 정도가 감염된다고 합니다.
독감의 종류는?
인플루엔자는 A형, B형, C형으로 구분되는 여러 믹소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것은 A형 독감으로 변이가 잘 일어나고 전염력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B형 독감은 변이가 잘 발생하지 않으며 C형 독감은 감염 빈도가 높지 않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일반적으로 비슷한 증상이 발현되지만 항원성에 대해서는 관련이 없으므로 어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다른 종류에 대해 면역이 생성되지 않습니다.
어느 계절에 가장 많이 감염되나요?
- A형 독감은 날씨가 추운 겨울인 12월에서 2월에 가장 많이 유행합니다.
- B형 독감은 날씨가 풀리는 봄철인 3월에서 5월에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가장 위험한 대상은?
A형 독감은 증상이 발현되더라도 사망률 자체는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사망하는 경우는 대부분 기력이 쇠약해진 노인층이며 독감에 의한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노약자, 심장 질환자, 당뇨병 등의 만성 질환자는 합병증에 주의해야 합니다.
- 고령자의 경우 기침, 발열, 가래 등이 지속되다가 증상이 악화되면서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A형 독감 증상 발현 시 빠른 시일내에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A형 독감 증상은?
호흡기로 감염되는 A형 독감 증상은 다른 독감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한, 피로, 근육통, 발열 등의 증상이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모든 연령층에서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나 어린이나 청소년기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1일 ~ 2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며 3일 ~ 4일 후에 체온이 떨어지면서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대표적인 A형 독감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두통
- 오한
- 피로감
- 인후통
- 근육통
- 37.8℃ ~ 40℃ 정도의 발열
- 복통
- 목의 따끔거리는 통증
- 기침
- 콧물
- 쇠약감
- 무기력함 등
독감을 예방하는 방법은?
독감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방법은 개인 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 입니다. 위생 관리는 독감 뿐만 아니라 매우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는데 가장 중요한 항목이지만 가장 소홀하게 여겨지는 부분이기도합니다.
-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30초 이상 깨끗하고 흐르는 물에서 비누를 사용해서 씻어야 합니다.
- 손등이나 손바닥 뿐만 아니라 손가락 사이나 손끝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기침을 할 때는 소매나 휴지 등의 물건으로 가려서 침이 다른 사람이나 물건에 튀지 않도록 막아야 합니다.
- 독감이 유행할 때는 사람이 많은 장소를 피해야 합니다.
- 실내는 정기적으로 환기시키고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실내 공기가 탁하고 건조하면 기관지의 점막이 마르면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낮아집니다.
- 충분한 휴식과 영양소 섭취, 스트레스 해소로 신체의 면역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예방 접종은 너무나 중요해요.
독감을 가장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예방 접종입니다. 100%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지만 60% `90%에 가까운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독감 예방 접종은 곧바로 항체가 생성되는 것이 아니고 2주 후에 항체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독감이 유행하기 2주 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 감염에 취약한 소아, 어린이, 청소년, 65세 이상의 노인은 독감 예방 접종을 반드시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독감에 걸렸을 때 올바른 대처 방법은?
독감에 걸린 후 초기 3일 ~ 4일 정도는 전염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격리 조치를 시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 3일 ~ 4일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7일 정도까지는 전염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감에 걸리면 학교를 일주일 정도는 가지 말고 쉬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 현재 A형 독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신체 면역력이 매우 낮아지고 체력도 크게 저하된 상태이므로 몸이 충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과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A형 독감의 치료법은?
감기로 착각하고 감기약을 먹는다고 해서 감염 인자가 치료되는 것은 아니므로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약을 처방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A형 독감과 B형 독감 모두 타미플루 또는 페라미플루 처방이 이뤄집니다.
- A형 독감은 유전자 변이가 잦고 증상 악화나 합병증 발생이 B형 독감에 비해 더 빠르고 많으므로 빠른 시일내에 치료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미플루와 페라미플루
타미플루와 페라미플루는 A형 독감의 치료제로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증상이 발현된 후 48시간 이내에 복용해야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 타미플루 복용 후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하더라도 투약을 절대로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페라미플루는 주사제로 주성분인 페라미비르가 A형 독감의 증상을 빠르게 완화합니다.
A형 독감과 B형 독감의 차이는?
A형 독감은 다른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에 의해 바이러스가 전파되면서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된 환자가 사용한 물건을 만지는 것으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초기 증상은 일반적인 감기와비슷하지만 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엄연히 서로 다른 질병으로 분류하는 것이 옳습니다. 상대적으로 B형 독감은 A형 독감 보다 증상이 가벼운 편입니다. A형 독감은 발열 후 3일 ~ 4일 정도는 감염성이 높기 때문에 격리 조치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A형 독감 증상
- 변이가 잘 되고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한번 A형 독감에 걸렸다고 하더라도 면역력이 생성되지 않습니다.
- A형 독감 증상은 고열, 기침, 콧물, 인후통, 근육통. 설사, 위장 장애 등이 발현됩니다.
- 증상이 악화됨에 따라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B형 독감 증상
- 전염성이 낮고 변이가 잘 되지 않으며 한번 걸리면 면역력이 생기기 때문에 다시 감염될 가능성이 낮습니다.
- A형 독감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고열, 기침, 콧물, 인후통, 오한 등의 증상이 발현됩니다.
-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소화기 관련 증상이 특징적으로 발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