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디데이 브로멜라인 복용법을 찾아보면 어떤 사람은 공복에 먹으라 하고, 어떤 사람은 식후에 먹으라고 합니다. 더쿠, 디시, 인스티즈 같은 커뮤니티를 찾아봐도 의견이 갈려서 “도대체 뭐가 맞는 거야?” 하며 혼란스러우셨을 겁니다. 저도 그랬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둘 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브로멜라인을 먹는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 복용법은 완전히 달라져야 합니다. 이 글 하나로 식전 vs 식후 차이를 완벽하게 알려 드리고, 여러분에게 꼭 맞는 100% 효과 보는 복용법을 알려드릴게요.
잠깐! 확인하세요.
- 복용법을 알아보기 전, 혹시 부작용이나 주의사항이 더 걱정되신다면, 제가 이전에 쓴 마이디데이 브로멜라인 부작용 Q&A! 생리, 여드름, 변비, 간 총정리 글을 먼저 확인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마이디데이 브로멜라인에 대해서 다양하게 알고 싶다면 마이디데이 브로멜라인 구매 전 필독! 효능, 부작용, 내돈내산 총정리 글도 참고해 주세요.
목적에 따라 달라지는 복용법, 식전 vs 식후
제일 궁금해하시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Q. 브로멜라인은 먹는 시간에 따라 효과가 다른가요?
A. 네, 다릅니다. 브로멜라인은 파인애플에서 추출한 단백질 분해 효소 복합체1이기 때문입니다.
이 효소가 우리 몸에 들어가서 무엇을 분해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집니다.
- ① 공복(식전)에 먹으면 위장이 비어있어, 효소가 혈액으로 흡수됩니다2. 이렇게 체내에 흡수된 브로멜라인은 혈액과 조직에서 생물학적 활성을 유지3하며 붓기나 염증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분해합니다. 실제로 수술 후 부종 감소나 관절염 환자의 통증 감소4에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 결과5가 있습니다.
- ② 식후에 먹으면 위장에 방금 먹은 음식물이 있죠? 효소가 소화에 동원되어 음식물(특히 고기) 단백질을 분해합니다6.

목적별 마이디데이 브로멜라인 복용법 완벽 비교 (표)
자신의 주된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아래 표에 따라 섭취 시간을 선택하세요. 이것이 오늘 글의 핵심입니다.
| 비교 항목 | 붓기·염증 완화 목적 | 소화 촉진 목적 |
| 섭취 시간 | 식전 1시간 또는 공복 | 식후 즉시 또는 30분 이내 |
| 작용 원리 | 위장이 비어있어, 브로멜라인이 혈류로 흡수되어 전신(얼굴, 다리 등)의 염증 완화 및 부종 감소에 집중함 | 위장에 있는 음식물(특히 고기 등 단백질)을 분해하여 소화를 돕는 데 집중함 |
| 추천 대상 | – 아침마다 얼굴이 퉁퉁 붓는 분 – 저녁에 다리가 무겁고 붓는 분 – 운동 또는 시술 후 붓기 관리가 필요한 분 – 만성 비염, 관절염 등 염증 관리가 필요한 분 | – 평소 고기, 밀가루 등 단백질 소화가 어려운 분 – 식사 후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한 분 – 과식이나 야식을 자주 먹는 분 |
| 주의 사항 | 위장이 약한 사람은 속쓰림, 복통을 유발할 수 있음 (이 경우 식후 섭취로 변경) | 붓기나 염증 완화 효과는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음 |

마이디데이 브로멜라인 복용법 A to Z
목적을 정하셨다면, 이제 기본 복용법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하루 몇 포,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권장량: 하루 1~2포입니다. 마이디데이는 1포당 브로멜라인 500mg(하루 1,000mg)이 들어있습니다. 실제 임상 연구7에서는 목적에 따라 하루 200mg에서 2,000mg까지 다양한 용량8이 사용되며, 마이디데이 기준 1~2포는 붓기 완화 및 소화 개선을 위한 일반적인 섭취량에 해당합니다.
시작 용량: 처음 드시는 분이나 위장이 민감하다면, 하루 1포로 시작해서 몸의 반응을 살핀 후 2포로 늘리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섭취 방법: 분말 스틱형이라 분말 그대로 입에 털어 넣거나, 물에 타서 드시면 됩니다. (맛은 새콤달콤한 파인애플 맛입니다.)
뜨거운 물에 타 먹으면 안 되는 이유는?
브로멜라인은 효소라서 열에 매우 약하기 때문입니다.
효소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어, 약 60℃ 이상의 뜨거운 물9을 만나면 구조가 변형되어 효과를 잃어버립니다. 일부 자료에서 35-40℃를 언급하지만, 이는 오히려 최적 활성 온도에 가까우며, 실제 활성도 저하는 60℃ 이상에서 급격히 일어납니다.
마이디데이 제품이 비싼 초미립 동결분쇄 방식을 고집하는 이유도,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피해 효소를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비싼 돈 주고 산 브로멜라인, 뜨거운 물에 타는 순간 아무 효과 없는 설탕물이 됩니다. 반드시 찬물이나 40℃ 이하의 미지근한 물에 드셔야 합니다.
위장이 약한데, 붓기 빼고 싶으면 어떻게 먹나요?
식후에 복용하세요.
공복 섭취가 붓기 완화에 가장 좋은 것은 맞지만, 위장이 약한 분들은 속쓰림이나 복통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미 부작용 후기를 찾아보셨을 수도 있겠네요.
이런 분들은 일단 식후에 바로 섭취하며 소화제로 활용해 보세요. 며칠간 적응하며 위장이 편안해지면, 점차 섭취 시간을 식간(식후 2~3시간)으로 옮겼다가, 최종적으로 식전(공복)으로 바꾸는 것을 권장합니다.
상황별/대상별 복용법 Q&A
여러분이 진짜 궁금해할 만한 마이디데이 브로멜라인 복용법 관련 내용을 Q&A로 정리했습니다.
Q. 다이어트 중인데, 언제 먹어야 효과가 가장 좋나요?
A. 브로멜라인은 체지방을 직접 분해하는 다이어트약이 아닙니다. 하지만 식단 조절 및 운동과 병행 시 엄청난 시너지를 냅니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운동 직후 30분 이내(공복 상태)에 1포를 섭취해 보세요. 근육 회복을 돕고, 운동 붓기를 완화10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나트륨을 줄이는 저염식단은 필수입니다!
Q. 남자도 먹어도 되나요?
A. 물론입니다. 남성분들에게도 매우 추천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 효과적입니다.
- 운동 후 근육통 완화 (단백질 보충제 소화에도 도움)
- 잦은 야식, 회식(고기, 술)으로 인한 소화 불량
- 전날 과음/과식으로 인한 다음 날 아침 붓기 관리
Q. 깜빡하고 못 먹었는데 어떻게 하죠?
A. 생각난 즉시 1포를 드시되, 다음 섭취 시간과 너무 가깝다면(예: 2~3시간 이내) 그냥 건너뛰세요. 절대로 하루 권장량(2포)을 초과하여 한꺼번에 3~4포씩 드시지 마세요. 과다 복용 시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Q. 얼마나 오래 먹어야 효과가 있나요?
A. 개인차가 큽니다. 소화 불량은 섭취 즉시 효과를 보기도 하지만, 붓기나 염증 완화는 몸이 변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제품 정보에 따르면 최소 1~2개월 이상은 꾸준히 섭취해야 체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며칠 먹어봤는데 효과 없네” 하고 중단하지 마시고, 최소 한두 달은 꾸준히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Q. 다른 영양제(비타민, 마그네슘 등)와 같이 먹어도 되나요?
A. 대부분의 비타민, 미네랄, 유산균 등과는 큰 상호작용이 없어 함께 복용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이것’ 하나는 절대 주의해야 합니다. (바로 아래 항목에서 확인하세요.)
복용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주의사항
Q. 마이디데이 브로멜라인, 이런 사람은 절대 먹지 마세요.
A. 안전한 식품 성분이지만, 특정 사람에게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파인애플, 키위, 파파야 등 특정 과일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 (특히, 라텍스 알레르기11가 있는 경우 교차 반응12이 나타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 (매우 중요) 혈액 희석제, 항응고제 (아스피린, 와파린, 클로피도그렐13 등) 복용자 (브로멜라인의 항혈전 작용14이 이들 약물과 상호작용하여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항생제 (아목시실린, 테트라사이클린 등) 복용자 (브로멜라인이 항생제의 체내 흡수를 증가시킬 수 있다15는 연구 결과가 있어, 병용 시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 중요한 수술을 앞두고 있는 분 (최소 2주 전에는 섭취 중단) (연구에 따라16 출혈을 증가시키지 않았다는 보고도 있으나, 항응고 작용 가능성으로 인해 중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임산부, 수유부 섭취나 더 자세한 부작용이 궁금하다면?
A. 임산부/수유부 섭취 가능 여부(임신 중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제한적17이며 임신 초기에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혹은 섭취 후 나타날 수 있는 설사, 복통, 메스꺼움 (또한, 항응고 작용으로 인해 일부에서 생리량이 증가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으나 확립된 연구는 제한적입니다) 등 모든 잠재적 부작용과 약물 상호작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의 글에서 반드시 확인해 주세요.
결론
지금까지 마이디데이 브로멜라인 복용법에 대해서 다양하게 살펴보았는데요. 마무리로 3줄 요약을 해보겠습니다.
- 붓기·염증이 목적? → 공복! (단, 위장 약하면 식후)
- 소화가 목적? → 식후!
- 절대 금지? → 뜨거운 물! (60℃ 이상)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원칙 안에서 자신의 생활 패턴과 몸 상태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참고로 저는 아침 붓기가 심하고 저녁에 과식을 자주 하는 편이라, ‘아침 공복 1포’, ‘저녁 식후 1포’로 나누어 먹으니 가장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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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stiuchenko O, Kravchenko N, Markus J, Burleigh S, Fedkiv O, Cao L, Letasiova S, Skibo G, Hållenius FF, Prykhodko O. Effects of Proteases from Pineapple and Papaya on Protein Digestive Capacity and Gut Microbiota in Healthy C57BL/6 Mice and Dose-Manner Response on Mucosal Permeability in Human Reconstructed Intestinal 3D Tissue Model. Metabolites. 2022;12(11):1027. doi: 10.3390/metabo1211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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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이트
본 글은 마이디데이 브로멜라인 복용법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는 것이며, 의학적 진단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관련 문의는 반드시 의사나 약사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