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 카페인 함량 줄이는 방법, 주의해야 할 부작용은?

보이차에 함유된 갈산이라는 성분이 지방을 분해하고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보이차를 찾는 소비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이차 카페인 함량과 부작용에 대한 걱정 때문에 어떻게 복용해야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지 궁금증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이차는 중국의 10대 명차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이차가 소개되면서 대중들에게 널리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중국이나 대만에 여행을 갔을 때 가장 많이 구매하는 선물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보이차는 우리가 흔히 마시는 녹차나 보리차처럼 쉽게 접할 수 있는 차는 아닙니다. 카페인에 예민해서 커피도 마음껏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보이차 카페인 함량과 더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이차 카페인 함량은?

보이차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보이차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마시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보이차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과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된 덕분에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뿐만 아니라 갈산이 풍부해서 지방의 분해와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보이차가 몸에 이로운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한없이 마셔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보이차 카페인 함량은 커피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다량으로 복용할 경우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이차에 카페인이 들어있나요?

소량이지만 보이차에도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커피 전문점에서 마실 수 있는 커피나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커피 음료는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잔에 100mg ~ 200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보이차 카페인 함량은 커피의 10분의 1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카페인 1일 권장 섭취량 : 400mg 이하
  • 보이차 카페인 함량 (1잔) : 20mg ~ 30mg
  • 녹차 (1잔) : 10mg ~ 20mg

같은 보이차라 하더라도 어떻게 우려서 먹느냐에 따라 카페인의 함량에 차이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우리더라도 소량의 카페인이 함유된 것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성인의 카페인 1일 권장 섭취량은 400mg 이하입니다. 보이차가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하더라도 너무 많이 마시면 카페인의 권장 섭취량을 쉽게 초과할 수 있습니다.

보이차에 함유된 카페인의 효능은?

카페인에 예민해서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은 보이차가 훌륭한 대체품이 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알칼로이드의 일종으로 각성 효과를 가지고 있어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피로를 회복하며 잠을 깨우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또 이뇨 작용을 활성화하여 부종을 완화하며 지방 연소를 촉진하여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카페인 과다 섭취 부작용은?

카페인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과 달리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적당한 양의 카페인의 일시적으로 집중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피로를 개선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권장 섭취량을 초과했을 때는 두통,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떨림, 예민해짐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인에 따라 카페인에 대해 특히 예민한 사람이 있으므로 체질에 따라 적정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임산부는 1일 300m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어린이는 체중 1kg당 2.5mg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보이차의 효능은?

보이차가 건강에 좋다고 널리 알려진 이유는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과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카페인이 다른 차나 커피에 비해 적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평소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들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탄닌 성분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빈혈을 가진 여성이나 임산부는 복용량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보이차에 함유된 갈산과 카테킨은 지방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감소시킵니다.
  • 보이차의 폴리페놀은 노화와 질병을 유발하는 활성 산소를 억제하고 뛰어난 항암, 항균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 보이차는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평소 손발이 차가운 사람에게 잘 맞습니다. 또 식이 섬유가 풍부해서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하여 변비를 개선하고 몸에 쌓여있는 노폐물이 체외로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합니다.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은?

보이차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과도한 양을 섭취할 경우 오히려 장의 연동 운동을 방해하여 변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량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두통, 불면증, 두근거림, 집중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이차 카페인 줄이는 방법

보이차의 카페인 함량을 줄이는 방법

보이차가 몸에 이로운 것은 맞지만 어디까지나 하나의 식품일 뿐 약이 아닙니다. 특정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목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매우 부적합하며 오히려 지나친 양을 섭취함에 따라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찻물을 한번 버리는 세차 과정을 거치면 섭취하는 보이차 카페인의 함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 카페인은 첫 찻물의 30초 동안 가장 많은 양이 우러나오므로 물을 부어 바로 따라낸 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세차 과정은 카페인을 줄이는 것 뿐만 아니라 보이차에 섞여있는 먼지나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세차 과정을 거쳐야 보이차 특유의 맛과 향이 더욱 잘 우러납니다. 찻잎은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5회 ~ 6회 정도 더 우려먹을 수 있습니다. 장시간 우려낼 경우에는 보이차 카페인의 농도도 자연스럽게 올라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보이차를 복용한다면 식후 30분 후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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