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가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서 혈중 포도당 수치가 높아지는 질환입니다. 당뇨병의 진단은 당화 혈색소 기준 6.5% 이상,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 경구 당부하 검사 결과 200mg/dL 이상일 때 당뇨병으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당화 혈색소 (HbA1c)는 혈당 측정기와 다르게 채혈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자가 측정이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내과 병원에 방문하여 당화 혈색소 검사 후 당뇨를 진단받아야 하며, 이미 당뇨를 진단받은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하여 당화 혈색소 검사 후 복용중인 당뇨약을 조절해야 합니다.
당화혈색소란?
당화혈색소 (HbA1c) 검사는 혈액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내의 혈색소가 어느 정도까지 당화되었는지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당뇨가 없는 정상인이라 하더라도 포도당에 의해 어느 정도 혈색소가 당화되어 있는데, 당뇨 환자는 혈액 내의 포도당이 높기 때문에 당화 혈색소 수치도 정상 범위를 초과합니다. HbA1c 검사 방법에 따라 정상 수치의 차이가 있지만 당화 혈색소 기준 5.6%까지는 정상 범위이며, 6.5%가 초과되면 당뇨로 진단 받을 수 있습니다. 5.7%에서 6.4%는 당뇨 전단계로 구분됩니다.
당뇨병의 진단 기준은?
당뇨병의 진단은 당화 혈색소 기준 6.5% 이상, 공복 혈당 126mg/dL 이상, 경구당부하 검사 결과 혈당이 200mg/dL 이상일 때 당뇨병이라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 검사 주기는?
일반적으로 당화혈색소 검사는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측정합니다. 다만 환자의 건강 상태나 의사의 판단에 따라 측정 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를 측정하는 이유는?
음식 섭취나 신체 활동에 따라 혈당이 변하는 다른 혈당 검사와 달리 당화 혈색소는 운동이나 음식 섭취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당화 혈색소는 2~3개월의 혈색소의 농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혈당의 추이를 가장 정확하게 반영합니다.
당화혈색소가 정상일 때 장점은?
연구에 따르면 당화혈색소 수치가 1% 감소할 때 마다 미세혈관 합병증의 발생률이 30%~50%까지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반대로 당화혈색소 수치가 정상 범위를 초과하면 미세혈관 합병증의 위험성도 크게 상승합니다.
당화 혈색소 측정할 때 주의할 점은?
당화 혈색소는 출혈, 용혈, 빈혈 등의 조건에 따라 당화혈색소 검사 결과가 낮게 나오거나 높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출혈이나 용혈이 있을 때는 수치가 낮게 나오며, 수혈을 받으면 검사 결과가 높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당화 혈색소 기준 수치
당화 혈색소 검사는 2개월~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시행되며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 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 혈당 수치가 안정화되면 복용중인 당뇨약의 용량을 감량할 수 있지만, 반대로 혈당 수치가 조절되지 않거나 오히려 상승하게 되면 당뇨약의 용량이 증가하며 강력한 식단 조절과 운동 요법이 시행되어야 합니다.
정상 당화 혈색소 기준
정상인의 당화 혈색소 기준은 5.6% 미만이며, 공복 혈당 수치는 100mg/dL 미만입니다. 당화혈색소 정상치를 초과할 경우 당뇨 전단계로 분류되며,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당화 혈색소 수치 | 공복 혈당 수치 |
|---|---|
| 5.6% 미만 | 100mg/dL 미만 |
당뇨병 당화 혈색소 기준
당화 혈색소 기준 6.5%가 초과하면 당뇨병으로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 당뇨병학회에서는 환자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당화혈색소의 목표치를 7%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당화 혈색소 수치 | 공복 혈당 수치 |
|---|---|
| 6.5% 이상 | 100mg/dL 이상 |
당화혈색소 수치표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혈당 수치도 높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당화 혈색소와 혈당은 비슷한 상승과 하락 곡선을 그립니다. 연구에 따르면 당화혈색소 수치가 1% 상승할 때 마다 혈당 수치도 평균적으로 35mg/dL나 상승한다고 합니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8을 초과하는 경우 중등도 당뇨에 해당하므로 반드시 당뇨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 당화 혈색소 (%) | 평균 혈당 (mg/dL) |
|---|---|
| 5.6 | 99 |
| 6 | 126 |
| 7 | 154 |
| 8 | 183 |
| 9 | 212 |
| 10 | 240 |
| 11 | 269 |
| 12 | 298 |
당뇨 환자의 당화혈색소 목표치
당뇨 환자의 경우 기본적으로 당화 혈색소 기준을 6.5%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의 합병증, 기저 질환 등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저혈당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을 통하여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적정 수치를 목표로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 환자의 혈당 관리 방법
당뇨병의 치료는 완치가 아니라 혈당 수치를 정상 범위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와 혈당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해야 하며, 꾸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뇨는 식습관과 생활 습관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아무리 당뇨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더라도, 음식을 조절하지 않으면 절대로 혈당을 정상 범위로 조절할 수 없습니다.
또한 당뇨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불안, 스트레스, 우울, 걱정 등의 심리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신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체내 호르몬 분비의 조절을 시작합니다. 특히 아드레날린이나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는 당뇨병 뿐만 아니라 심장 질환의 위험성도 증가시킵니다. 스트레스의 해소는 규칙적인 운동과 휴식, 오락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 식사 시간과 약 복용 시간을 정해놓고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당뇨와 혈당 조절에 좋은 음식과 식단을 섭취해야 합니다.
- 정상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 운동 요법과 식사 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의사의 안내에 따라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하여 혈당의 변화를 검사해야 합니다.
- 의사의 처방이 없는 민간 요법이나 당화혈색소 줄이는 음식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