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후염은 인후두염이라고도 불리는 질환으로 인두와 후두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감염되어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급성 인후염의 경우 감기, 발열성 질환, 세균 감염, 이상기온 등에 의해 발생하며 만성 인후염의 경우 흡연, 음주, 과로, 목의 혹사 등의 원인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인후염에 걸리면 가벼운 기침과 함께 목의 통증으로 인해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지며 발열과 통증으로 인해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목소리가 쉬기도 하고 귀 밑에서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합병증으로 인해 중이염이나 폐렴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절대로 가볍게 생각하면 안되는 질환입니다. 인후염에 걸리면 가장 첫번째로 병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좋으며 두번째로는 인후염에 좋은 음식 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렴하지만 효과만큼은 좋다고 알려진 인후염에 좋은 음식 및 습관에 대해 알아보세요.
인후염의 증상
인후염에 걸리면 나타나는 증상 중 대표적인 것은 목의 통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통증 뿐만 아니라 쉰 목소리, 건조한 느낌, 붓기, 발열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인후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 목의 통증
- 오한
- 기침
- 발열
- 재채기
- 몸살 기운
- 두통
- 구토
- 메스꺼움 등
인후염에 좋은 음식
인후염에 좋은 음식 으로 알려진 식품들은 특별할 것이 없으며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들이 많습니다.
- 물
인후염에 좋은 음식 중 가장 첫번째는 물입니다. 물은 목에 수분을 공급하여 통증과 불편함을 없애주는 효과를 나타내며 차갑거나 뜨거운 물 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어도 하루에 8잔 정도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열이 많이 날 때는 물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죽
삼키기 힘든 딱딱한 음식이나 끈적거리는 음식, 맵고 자극적인 음식, 건조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후염으로 인해 통증이 있는 동안에는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죽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죽에 계란이나 부드러운 닭고기, 콩류를 섞어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감초차
감초 뿌리는 항염증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감초차를 마시면 목 통증과 염증으로 인한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감초차를 직접 만들어 먹는 것도 좋지만 시중에서도 감초차 제품을 판매중이므로 간편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 생강차
생강은 항균 및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생강차는 생강의 껍질을 벗긴 후 얇게 잘라내어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됩니다. 특유의 맛과 향 때문에 거부감이 들경우 꿀을 1스푼 넣어 먹으면 좋습니다.
인후염에 나쁜 음식
인후염에 나쁜 음식은 특별할 것이 없으며 목과 염증을 자극하기 쉬운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 당이 많이 들어간 음식, 딱딱하고 덩어리가 큰 음식, 표면이 거친 음식 등이 있습니다.
- 2세 미만이 어린이
2세 미만의 어린이라면 꿀을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 체계가 완성되지 않은 어린이의 경우 꿀에 포함되어있을 수 있는 보툴리누스균에 의해 보투리누스증이 걸릴 수 있으므로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후염에 좋은 습관
- 습도를 높이세요.
건조한 공기는 목을 건조하게 만들어 통증과 불편함을 악화시킵니다.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도 좋지만 공기중의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날씨가 추운 겨울철은 공기가 쉽게 건조해지므로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놓는 것이 좋습니다.
- 음식을 꼭꼭 씹어드세요.
음식을 삼키기 전에 칼이나 가위로 음시을 잘게 잘라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잘라낸 음식도 입안에서 천천히 꼭꼭 씹어 잘게 만든 후 삼키는 것이 목의 염증을 자극하지 않으며 음식을 삼키기가 쉬워집니다.
- 열이 나면 차가운 음료를 드세요.
차가운 아이스크림이나 음료는 목의 통증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열이 날 때는 땀으로 인해 수분 배출이 많아지므로 시원한 음료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병원에 가세요.
대부분의 인후염은 개인차가 있지만 며칠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증상이 완화됩니다. 하지만 2일 ~ 3일 정도가 지나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오히려 악화될 경우에는 빠른 시일내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