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는 극심한 스트레스, 유전, 신경학적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발생하는 불안 장애입니다. 우리나라의 공황장애 환자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공황장애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 가벼운 공황장애 증상 증상과 자가진단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공황장애란?
공황장애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심리적, 사회적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공황장애가 유발된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공황장애 원인으로 추측되는 것은 심한 스트레스, 두뇌의 기능적 문제, 신경학적 문제, 두뇌 신경전달물질의 시스템 이상, 유전, 알코올과 카페인의 과다 섭취가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공황장애 증상은 미쳐버릴 것 같다고 느낄 정도의 극심한 불안감,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숨을 쉴 수 없는 질식감, 가슴 통증, 심박수 증가, 식은땀, 어지럼증, 실신 등이 있습니다. 다만 공황장애로 인한 증상은 실제 신체의 문제가 아닌 경우가 많으며, 공황발작이 멈추면 신체 증상도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공황장애 우울증 차이는 공황장애는 극심한 불안감이 주요 증상이며, 우울증은 무기력함과 슬픔이 주요 증상입니다. 가벼운 공황장애가 발생했을 때는 두 가지 질환을 판별하는 것이 힘들 수 있습니다. 또 두 가지 질환은 서로 다른 질환이지만 증상이 악화되면서 복합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공황장애의 특징
- 10분 이내에 증상이 최고조에 이른다.
- 보통 30분 정도 증상이 지속되다가 사라진다.
- 공황장애의 발생 빈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 공황장애는 하루에 수차례 나타날 수 있고, 1년에 몇 번만 나타날 수도 있다.
- 공황장애로 인해서 느끼는 증상은 실제 신체적 문제가 아닐 때가 많다.
가벼운 공황장애 증상과 자가진단
공황장애 발병 초기이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자신이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 알아차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황장애는 증상이 나타난 후 10분 정도가 지났을 때 최고조에 이르며, 30분 정도가 지나면 증상이 사라지기 때문에 잠깐 컨디션이 나빴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공황장애 초기증상이 반복되기 시작하면 언제 다시 공황발작이 발생할지 몰라서 항상 불안함을 느끼는 예기불안을 경험하기 시작합니다.
가벼운 공황장애는 주로 청소년기나 성인기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황장애 환자 중 30%~40%는 자연스럽게 증상이 사라지며, 나머지 절반은 증상이 남아있더라도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또한 나머지 10%~20%에서 증상이 점차 악화되면서 심한 공황발작을 경험하게 됩니다.
가벼운 공황장애의 증상은?
1. 식은땀이 난다.
2. 가슴 두근거림이 자주 있다.
3. 입이 자주 마르고, 숨이 찬다.
4. 깊은 잠을 자지 못한다.
5. 잠을 자다가 자주 깬다.
6. 긴장감을 자주 느낀다.
7. 이유없이 불안감을 느낄 때가 있다.
공황장애 자가진단 방법은?
정신질환 진단 통계편람 DSM-5에서 안내하는 공황장애 테스트입니다. 아래의 증상이 10분 이내에 최고조에 이르러야 하며, 그 시간 동안 4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1. 심장 박동수가 증가한다.
2. 발한을 느낀다.
3. 온몸이 떨리거나 후들거린다.
4. 숨이 가쁘거나 답답한 느낌이 있다.
5.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있다.
6. 흉통이나 가슴 불편감을 느낀다.
7. 메스꺼움이나 복부 불편감이 있다.
8. 어지럽고 불안정하고 멍한 느낌이 들고 쓰러질 것 같다.
9. 춥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있다.
10. 감각이 둔해지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이 있다.
11. 현실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내가 나 자신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있다.
12. 스스로 통제할 수 없거나 미칠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낀다.
13.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낀다.
공황장애 이기는 법
공황장애 초기증상은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감, 어지럼증, 집중력 저하, 심계항진, 식은땀, 호흡 곤란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서 극도의 불안감과 죽음에 이를 것 같은 두려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공황장애 증상이 반복되면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119에 신고하거나 응급실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자신의 공황장애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부정적으로 평가를 받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사회불안증이나 대인기피증을 경험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실제로 공황장애 환자는 직업 활동이나 학업 등을 회피하는 일이 증가하면서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공황장애는 다양한 치료법이 있는 불안장애입니다. 공황장애 치료는 인지행동 치료, 약물치료, 집단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씁니다. 발병 초기인 가벼운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났을 때부터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인지행동 치료
인지 행동 치료는 공황장애 환자가 느끼는 잘못된 인식과 생각을 교정하는 치료법입니다. 공황발작이 일어나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사라지고, 실제적으로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이 아니라고 인지하는 방법을 훈련할 수 있습니다. 인지행동 치료는 가벼운 공황장애를 겪을 때부터 단독으로도 매우 효과적이지만 약물 치료와 함께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약물 치료
공황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항우울제(SSRI), 항불안제(벤조디아제핀 계열) 등이 있습니다. 공황장애 환자가 경험하고 있는 증상에 따라서 다른 계열의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공황발작 증상이 호전되려면 가벼운 공황장애라 하더라도 1년 정도 꾸준하게 약물 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황장애 예방하는 방법
더쿠, 디시인사이드, 카페 등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체력을 높이는 공황장애 극복 운동이나 공황장애에 좋은 음식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의학적으로 알려진 공황장애 치료에 방해가 되는 원인을 차단하거나, 공황발작을 억제할 수 있는 예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 관리하기
공황장애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 충분한 휴식, 충분한 영양소 섭취, 취미 활동하기, 충분한 숙면하기, 온수 샤워, 마사지, 명상, 복식 호흡 등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술과 담배 줄이기
알코올의 분해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는 뇌신경전달물질의 활동을 방해하며, 두뇌 기능을 저하시킵니다. 또 알코올은 두통, 불안, 두근거림을, 감정 기복을 증가시켜서 공황장애를 악화시킵니다. 흡연은 혈중 산소포화도를 낮춰서 과호흡을 유도하고, 교감신경을 자극하므로 공황장애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카페인은 교감신경을 자극하고, 심박수를 증가시켜서 공황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