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나무의 열매인 후추는 인도 남부가 원산지인 식품으로, 건강에 이로운 영양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후추 효능과 부작용, 복용법 등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후추란?
후추는 실크로드를 통해 중국에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호국(胡國)의 산초(山椒)를 줄여서 한자로 호초(胡椒)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래전부터 향신료로 사용되어 왔는데 가루로 만들어서 사용하기도 하고 알갱이를 통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후추는 음식의 향신료이지만 아주 오래전에는 화폐처럼 사용되기도 했고 십자군 전쟁의 중심에 서기도 할 정도로 깊은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후추를 많이 사용하지 않던 한국에서도 최근에는 음식의 맛과 향을 한층 높이기 위해 후추를 사용하는 일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후추의 종류
후추는 크게 적후추, 흑후추, 백후추, 녹후추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후추에는 칼슘, 마그네슘, 철분, 망간, 칼륨, 비타민 등의 영양소 뿐만 아니라 피페린 5% ∼ 5.5%, 차비신 6%, 정유 1% ∼2.5%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 흑후추 : 익지 않은 후추를 열매 껍질째 말린 것입니다. 검은 후추는 스테이크나 샐러드에 주로 사용합니다.
- 백후추 : 붉게 읽은 후추를 물에 담가 껍질을 벗겨 말린 것으로, 생선 요리에 주로 사용합니다.
- 적후추 & 녹후추 : 한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열매가 다 익었으면 적후추, 덜 익었으면 녹후추로 구분합니다.
후추 효능 알아보기
후추는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후추 특유의 매운 맛을 내는 것은 피페린이라는 영양소인데, 피페린은 후추가 가진 효능 및 효과를 나타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부터 후추 효능 9가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관절염 개선
후추에 함유된 피페린은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여 관절염의 증상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페린이 염증 유발 물질인 인터루킨6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항암 작용
미국 세인트 루이스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후추는 우리 몸에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데, 그중에서도 대장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소화 개선
후추의 피페린은 식욕을 높이고 소화 효소의 분비를 촉진하여 위산이 원활히 분비되도록 합니다. 후추를 함께 넣은 음식을 섭취하면 위산의 분비가 활성화되어 소화가 잘 되며, 식사 후 더부룩함이나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위장 건강 개선
음식이 위에서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고 장으로 내려오면 유해 박테리아에 의해 가스가 생성됩니다. 장내 가스는 장을 자극해서 설사나 변비와 같은 각종 장 질환을 유발하게 됩니다. 후추는 음식의 소화를 돕기 때문에 위장의 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설사 방지
동의보감에서는 후추를 가리켜 성질이 따듯하고 맛이 맵고 독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또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오장을 편안하게 하며 신장과 혈기를 보강하여 설사를 낫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피부 질환 예방
후추는 혈액 순환을 개선하여 피부에 영양분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합니다. 이는 피부를 더욱 건강하고 탄력있고 윤기있게 만들며, 각종 피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소염 작용
후추에 함유된 피페린은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인 인터루킨6 생성을 억제하여 관절염과 같은 각종 염증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비만 예방
후추는 지방 세포를 억제하고 에너지 대사를 촉진한다고 합니다. 후추를 섭취하면 몸에 쌓인 지방의 연소를 촉진하여, 비만을 예방하고 체중을 감량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당뇨 합병증 예방
마지막 후추 효능은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을 방지하는 효과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다양한 합병증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후추는 당화결합으로 인해 발생하는 최종형성물의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내어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후추 부작용
후추 효능에 대해서 살펴보았으니, 이제는 후추의 부작용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후추가 우리 몸에 이로운 것은 맞지만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에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위장장애: 후추는 맵고 쓴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위산을 분비시켜서 위염이나 위궤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 체질에 따라서 후추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후추 섭취 후 구토, 설사,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섭취를 중단하여야 합니다.
- 피부 질환: 후추는 자극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후추가 피부에 직접 닿을 경우 발진이나 피부 붉어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특히 임신 중인 여성이 후추를 과다 섭취할 경우, 후추의 성분이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신중이거나 모유 수유중인 여성은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후추를 가열할 때 발암 물질 생성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추는 불에 직접 가열하거나 요리 중간에 넣지 말고, 요리를 완성한 후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후추 보관법 및 구입법
후추는 말린 열매를 즉석에서 갈아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만 일반 가정에서는 통후추보다는 후추 분말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다만 분말로 판매중인 제품의 경우 제조 과정에서 피페린이 다량 파괴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추 효능을 제대로 얻고 싶다면 영양소가 파괴가 적은 통후추를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후추는 기타 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 후추 구입 시 무공해 인증이 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 후추는 냉동 보관할 경우 향이 더 강해진다고 합니다.
- 후추는 밀봉하여 어둡고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후추 먹는 법
후추는 특유의 향과 맛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향신료이며, 전체 향신료 생산량의 1/4 정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후추는 육류나 생선의 냄새를 잡아주는 것은 물론 강력한 살균, 살충, 방부 효과를 가지고 있어 햄이나 소시지와 같은 가공 식품에 첨가되기도 합니다.
- 분말 (가루) 후추는 맛과 향이 금방 날아갈 수 있으므로, 요리의 마지막 단계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통후추는 요리를 할 때 마다 통째로 사용하거나 그라인더로 갈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후추의 주요 성분인 피페린은 강황과 함께 섭취하면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어 궁합이 잘 맞습니다.
후추의 하루 섭취량은 정확하게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음식을 양념하는데 사용하는 수준의 소량은 건강에 전혀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다만 후추 효능은 많이 먹는다고 해서 더 높아지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부작용 위험성이 높이기 때문에 적정량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강황 효능 및 부작용, 유제품과 함께 먹어야 하는 이유
자주 묻는 질문
후추 많이 먹으면 어떻게 되나요?
후추를 많이 먹으면 위장에 자극이 되어 소화불량, 위염, 위궤양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후추가 남자에게 좋은 이유는?
후추는 테스토스테론의 생산을 증가시켜 성기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력 향상, 소화기능 개선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후추를 매일 먹어도 되요?
후추는 매일 먹어도 안전한 식품입니다. 하지만 다량 섭취 시 위장 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흑후추의 효능은?
흑후추 효능에는 체중 감량, 피부 미용, 소화력 개선, 항산화 효과, 식욕 개선, 항암 효과, 위장 건강 개선, 면역력 향상 등이 있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후추 효능, 복용법, 부작용 등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후추는 음식의 풍미를 높이는 동시에 건강에 다양한 이점을 가져다주는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정량만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구분 |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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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 효능 | 관절염 개선, 항암 효과, 소화력 개선, 위장 건강 개선, 설사 방지, 피부 질환 예방, 소염 작용, 비만 예방, 당뇨 합병증 예방 |
후추 부작용 | 위장 장애, 피부 질환, 알레르기 |
후추 복용법 | 후추는 요리의 마지마 단계에 사용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