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맞이하면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잇몸 내려앉음 증상으로 인한 심한 통증과 불편감 때문에 치과에 방문하는 환자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잇몸은 한번 건강이 손상되면 쉽게 회복될 수 없어 평소 관리가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평소 치아와 잇몸 건강 관리를 게을리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관리를 하게 되면 잇몸 퇴축이라 불리는 잇몸 내려앉음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단순히 외적인 미관을 해치는 것 뿐만 아니라 치아 흔들림, 시림, 통증 등의 문제를 유발하는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사실 알고보면 잇몸 퇴축의 발생 원인은 꽤 다양하지만 잘못된 잇몸 관리로 인하여 퇴축이 발생하는 케이스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제대로 된 관리법만 알고 실천한다면 얼마든지 잇몸 퇴축 현상을 예방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이 있습니다. 잇몸도 마찬가지로 조금이라도 더 건강할 때 부터 건강을 지키는 습관을 배우고 실천할 줄 알아야 합니다. 잇몸 내려앉음의 주요 원인과 효과적인 예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잇몸 퇴축 발생 원인은?
살다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잇몸이 빨갛게 붓거나 피가 나면서 통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대부분 일시적인 피로감이나 외상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이다보니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자연적으로 증상이 호전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잇몸 통증과 달리 잇몸 퇴축은 장기적인 잇몸 관리와 치료가 병행되어야 하는 질환입니다. 잇몸 퇴축은 잇몸 조직의 상실로 인하여 치근이 노출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중년의 나이가 되면서부터 겪게 되는 증상이지만 잘못된 관리법에 의해 나이가 어린 청소년 연령에서도 잇몸 퇴축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치은염이 악화되면 치주염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치주염이 한번 더 악화되면서 치조골이 파괴되며 잇몸 퇴축으로 이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설명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잇몸 내려앉음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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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양치질
양치질은 구취를 제거하면서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치석과 치태가 쌓이지 않도록 예방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치태와 치석이 쌓이게 되면 세균이 증식하면서 잇몸 건강이 빠르게 저하되고 잇몸 퇴축이 발생하게 됩니다. 양치질은 잇몸 퇴축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대처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잘못된 양치질은 오히려 잇몸 내려앉음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불필요하게 장시간 동안 이를 닦는 것, 과도한 힘을 주면서 이를 닦는 것, 손상된 칫솔을 사용하여 잇몸을 자극하는 습관은 퇴축 발생의 주요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잇몸 질환
잇몸 내려앉음의 두번째 원인은 잇몸 질환입니다. 특히 치주염과 치은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증상이 악화되면서 잇몸 퇴축으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평소 양치질을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제대로 된 양치질을 하지 않을 경우 잇몸 사이에 세균이 증식하면서 치은염과 치주염을 유발시킵니다. 그리고 치주염과 치은염이 발생한 상태에서도 구강 건강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잇몸 퇴축으로 연결됩니다.
이쑤시개 사용
치아 사이사이에 낀 음식 찌꺼기를 가장 시원하게 제거할 수 있는 것은 이쑤시개를 사용하는 것 입니다. 이쑤시개가 치아와 잇몸 사이에 끼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쑤시개로 잇몸을 쑤시게 되면 심한 자극을 받게 되고 치아와 잇몸 사이가 벌어지면서 치석과 치태가 쌓일 가능성을 높입니다. 가능하다면 이쑤시개 사용을 줄이고 치실 또는 칫솔을 사용한 양치질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나이
노화가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잇몸 건강이 저하되고, 이에 따라 잇몸 내려앉음이 발생하는 케이스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한번 손상된 잇몸의 치조골은 다시 재생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높은 치료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기타
틀니, 치아 교정, 유전적 원인, 치우쳐진 치아, 이갈이, 담배, 외상, 비타민C 결핍 등의 원인에 의해서도 잇몸 퇴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치주염 발생 위험성이 더 높습니다. 타액 분비 저하에 의한 심한 구강 건조 또는 일부 약물은 잇몸 퇴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정 원인에 의한 잇몸 퇴축이라면 원인을 빠르게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높은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가벼운 수준의 치은염이나 치주염은 개인에 따라 특별한 증상이나 심한 통증을 유발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잇몸이 빨갛거나 부어있거나 만졌을 때 통증이 있거나 쉽게 피가나는 증상이 있을 때는 잇몸 건강이 저하되는 것을 의미하므로 잇몸 퇴축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잇몸 내려앉음에 좋은 영양제를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잇몸 퇴축 치료법은?
잇몸 내려앉음은 정확한 원인을 알아야 정확한 치료법도 찾을 수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 방향에 차이가 발생하지만 일반적으로 스케일링과 잇몸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잇몸 재생술, 교정, 불소 도포, 시린이 치약, 레진 등의 대처 방법이 많이 활용됩니다.
빠른 진단과 치료 시작은 잇몸 건강을 그만큼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스케일링을 받으러 갈 시간이 없다면 치실을 자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양치질을 하신 후 제대로 제거 되지 못한 치아 사이의 이물질은 치실을 사용해서 제거해주면 됩니다.
하지만 치아와 잇몸을 관리하겠다면서 무리한 양치질을 하거나 잇몸 및 치아를 자극하는 행동은 잇몸 퇴축 뿐만 아니라 감염, 농양, 잇몸 궤양 등의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도 존재하므로 제대로 된 관리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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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링과 잇몸퇴축
흔히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 중 하나가 스케일링을 받으면 잇몸 퇴축이 더 빨리 생긴다라는 오해입니다. 이런 오해가 발생하는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스케일링을 받고 나면 치아 표면에 있는 치석과 플라그가 제거되면서 치아와 잇몸 사이의 공간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케일링은 치아 표면의 치석만 제거할 뿐이며 오히려 잇몸 퇴축을 예방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잇몸퇴축 예방법은?
이미 발생한 질환을 치료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충분한 예방 활동을 하는 것 입니다. 양치질은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치질을 할 때는 세게 힘을 주면서 하지 말고 부드럽게 닦아내듯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치질로 깨끗하게 닦아낼 수 없는 곳은 브러시나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글액은 구강내의 세균을 일시적으로 제거하는 효과는 가지고 있으나 치석과 치태 제거 효과는 미비하므로 가글액을 양치 대용으로 활용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금연, 금주, 잘못된 식습관을 줄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금연과 금주와 잘못된 식습관은 구강내 세균 증식을 증가시키는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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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양치질 방법
잇몸 내려앉음을 예방하는 가장 첫번째 방법은 올바른 양치질을 알고 실천하는 것 입니다. 치태와 치석이 잇몸과 치아 사이에 쌓이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평소 양치질을 꾸준히 하고 있음에도 치주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양치질로 이를 닦고 있기 때문입니다.
칫솔모가 너무 단단하거나 억세지 않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모의 크기는 치아 2개 ~ 3개 정도를 덮을 수 있는 크기가 가장 적당합니다. 양치질은 음식을 섭취하신 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식후에는 입안이 산성으로 변하면서 에나멜층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식사 후 30분 정도가 지나고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양치질을 할 때는 절대로 세게 치아를 문지르지 말고 부드럽게 약간의 힘만 주고 닦아내야 합니다. 치아와 잇몸 사이사이에 칫솔모가 들어가도록 골고루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치아 표면만 닦아내는 것으로는 잇몸 내려앉음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없습니다. 칫솔질은 회전법이 가장 좋은데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닦아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양치질을 할 때는 치아만 닦는 것이 아니라 혀와 입천장도 함께 닦아주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혀와 입천장을 제대로 닦아내지 않으면 구취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백태나 세균 증식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없습니다.
만약 구강 건강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거나 잇몸과 치아 사이가 벌어지거나 심한 구취가 나는 등의 문제가 있을 경우 혼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치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찾고 적절한 치료에 참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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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잇몸 내려앉음은 치은염과 치주염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치은염과 치주염은 치석과 치태에 의해 발생합니다. 치석과 치태는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는 행동으로부터 발생합니다. 규칙적인 양치질과 치실 사용을 통해서 구강 건강과 위생 상태를 관리해야 합니다.
치실 사용이 어려운 분이라면 워터픽을 대체 용도로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워터픽은 치실이 닿지 못하는 곳까지 물줄기를 통하여 치석과 치태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는 장치입니다.
잇몸 건강에 좋은 영양제를 드시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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